자유게시판
인생은 나그네 길 - 영원한 하숙생 |
---|
하숙생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 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나그네 길’이라는 '하숙생‘의 이 노래로 유명한 가수 최희준 씨가 향년 82세의 일기로 8월 24일 별세하셨다. 하숙생은 1965년에 발표된 노래로 '인생은 무엇인가?'라며, 그리고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고 우리네 인생철학을 알려주는 노래였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960년 고인의 데뷔작은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였으며, 이 밖에도 '맨발의 청춘', '길 잃은 철새', '팔도강산', '종점' 등 많은 곡을 내어 히트를 쳤다. 중후하면서도 아래로 깔린 차분한 그 목소리는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오래오래 남아 있을 것이다. 영원한 하숙생인 원로 가수 최희준 디모테오 님의 명복을 빕니다.
주님! 최희준 디모테오님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