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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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330번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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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3-04 ㅣ No.1331

저의 개인적인 고민에 대하여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의견을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불혹의 나이를 한두해 남긴 인생을 살고도 아직도 차분한 신앙의 기준을

갖지 못한 제가 좀 모자른 생각도 들고요

 

믿음은 따져보기 이전에 일단 마음으로 믿고 논리적으로 캐기 전에 일단

온전히 의뢰하는 것이라던데

 

저는 감히 주님이 살아계심과 우리 삶에 깊숙히 관여하심을 믿습니다

 

바뉘, 나주, 메주고리 등 여러곳에서 발현하신 것으로 되어 있는

성모님의 메세지를 읽다보면

한편으로는 ’나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나의 편이라 하셨던가요?’

’한집안이 둘로 나뉘어 싸우면 다 망한다’(정확한 구절을 인용하지

못해 죄송합니다)는 표현대로 인간의 회개와 인간들의 죄악으로 인해

상처받으시는 예수성심을 위해 기도하라 등의 메세지에서는 납득할 수

있으나

 

그다음에 나오는 같이 묵주기도를 했다던가, 이런 기도를 하고 어떤 표식

을 하고 있으면 사후 구원을 약속한다던가 하는 부분에서는 어쩐지...

 

예수님은 공사가 분명하셨다 생각합니다

 

어느날 가르치실때 제자들이 어머니와 형제들이 당신을 보고자 하신다

하셨을때 ’누가 내 어머니요 형제인가?’라고 분명히 선을 그셨습니다

 

예수님은 한때 인간의 몸을 취하셨지만 분명 전에도 현재도 미래도

하느님이십니다

 

인간들의 모자간 느끼는 정서를 바탕으로 하느님에게 까지도 적용시키려고

애쓰고 있는것은 아닌지

 

예수님은 하느님이시고 성모님은 인간이십니다  아닌가요?

 

어째서 성모님에 대한 기도가 예수님께 기도한 것과 같은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요?

 

오늘도 미사를 참례하러 성당에 들어서면서도 성모신심이 없는 입장에서

성모상에게 예를 표하기도 그렇고

 

1301번의 교회사 정리는 밀떡이 실제로 성체로 변화된다는 화체설과

대부분의 개신교측에서 인정하는 단순 상징(의미)설과의 논쟁이 있는

사이트를 찾아보시면 수십군데서 가톨릭 교리를 반박하는 근거로

이용되고 있으니 한번 찾아보십시요

절대로 신부님이 쓰신것은 아닐겁니다

 

아무튼 보여주신 관심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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