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자유게시판

떠나시는 송진(바렌티노)신부님

스크랩 인쇄

최영수 [ysc50] 쪽지 캡슐

2001-03-06 ㅣ No.18321

쌍문2동을 떠나시는 신부님을,다시 생각케 합니다.
어느 신자나, 같은 생각 일것입니다, 헤어진다기 보다는
언제 어느 성당에서 만날수 있는 인연이 신부와 일반신자의
관계라는 것을. 떠나 가는 사람에게는 항상 남은 사람들의 뒷얘기가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저도, 송신부님을 얘기 하고픈 마음이 들어 이자리에 올라 왔습니다. 저는 유아 세례를 받고, 50년을 천주교 신자라며, 살아왔습니다만, 정말 주님을 알고 따랏는지 저 자신도 의심 스럽습니다.
이런 제가 무슨 말씀을 하겠습니까 만은, 제가 본 송신부님을 말할까 합니다.
송신부님을 처움 느낄때는 유난스러운 신부구나 하고 생각 하며 미사에 참여 할뿐, 별다른 생각 없었습니다, 허나 지나며 보니, 옛날 신부? 어릴때 뵙던 신부님들이 떠올랐습니다. 항상 미사전에 제대앞에 끓어앉아 기도하시던 신부님들의 그 모습을 다시 보는것 같아, 그저 그것만으로도 신부님을 좋아 하게되었습니다만, 남 모르게 행하시는 일(신장을 기증 이식하심)들을 알았을때
한인간으로써, 진심으로 존경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사람의 좋은 감정이 모든 사람의 마음은 아닐 것입니다만, 마음을 열고 남을 바라볼때, 결코 부정적이지 않을 것 입니다.
신부님의 앞으로의 영성 생활에, 어려움 없이 지내실수 있기를 주님께 빕니다.
 
 
 
 


926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