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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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못마땅은...자기맘 안평화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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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준 [mjoh] 쪽지 캡슐

2001-05-21 ㅣ No.20505

+평화를 빕니다.~~

 

따스한 성모성월에 이 게시판에 와서 따스한 평화를 얻고 싶습니다.

요즈음 직장에선. 구조조정등으로 머리가 터질듯 아픕니다.

마음의 평화를 얻고 싶은 게시판이 자기의사표시 자유롭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많이도

마음이 아프고  슬프게합니다.그려

저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과 공주가 있습니다만, 기꺼이 사제나 수녀를 감사하게 봉헌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연일 올라오는 비판이나, 사정없이 용서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신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가슴아픈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저는 시골에 부모님이 계셔서,  시골 자그마한 성당에서 미사를 자주 드립니다.

그곳 한주일 봉헌금과 교무금이 십몇만원이 고작입니다. 성당의 보수나 성당의

잔일들은 신부님들의 몫입니다. 봉사해주시는 분들이  그곳에도 많이 계시지만, 바쁜 농사철에는, 급한일은 거의 사제가 한다고 들었습니다.  빵구난 양말, 빵구난 런닝셔츠는

보통입니다. 태양에 검게그을린 사제의 모습에서 우리고향의 작은 예수를 만나는

기쁨이 아주 큽니다. 그래서 더욱더 자주 가는지도 모릅니다.

 

저희는 그곳 작은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면서, 작지만 따스한 그 곳의 분위기가

참으로 세상을 살맛나게 합니다. 그리고 천국처럼 느껴집니다.

 

사제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고 어떻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까?

더구나 이웃들을 사랑으로 감싸안을 수 있는 마음이 있으려면, 나의 주변의

것들에 대해서 관대하고 사랑할 수 있을 때, 이웃사랑이 우러나오지 않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우리인간들을 측은하게 생각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측은한 생각이 들까요.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이 곳에서 평화를 느끼는 게시판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그리고 이 게시판에 올리실때에는 정말 기도하고 올려주시기를 감히 부탁드립니다.

 

세상안에서 힘들고 괴롭고 찌들린 자에게 생수한잔은 될 수 없을 지언정

가슴답답한 마음이 들어서야 원...쯔쯧

 

게시판에 올리시기전에 신부님에게 이렇게 해주십시오. 건의하시고 대화하시면

해결하면 될 것을 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십니까...남자답게 여자답게

일대일로 따지고 건의하십시오..정정당당하게 하십시오

 

저는 제아내가 몸이 약한데 늦둥이를 주셔서..안타깝게도 하느님품으로 보냈습니다.

그때 저희 가정을 위해서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 신부님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존경스러웠습니다.

 

세상에 계신 모든 신부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자기마음이 평화롭지 못하니 사제가 못마땅한 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평화롭지 않은 마음으로 어떻게 주 예수그리스도를 찬미할 수 있을까요.

 

세상 모든 사제들이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 마음을 모읍시다.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 사랑합니다.

 

                                                 오명준바오로올림

 

보탬: 살레시오 안성욱수사님 반갑습니다.

      대전 돈보스코집에 갔을 때 뵌적이 있습니다.

      유난히도 눈동자가 맑으셨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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