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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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썽꾸러기도 예수님 친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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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ERIC91] 쪽지 캡슐

2001-07-29 ㅣ No.23081

       배경 음악:『 은하철도 999 』

 

 

 

  안녕하십니까?

 

  서울 노량진 성당 초등부 4학년 박준영 에릭입니다.

 

  지난 번에 올린 글 많이 아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지주신 데레사 누나와 엘리사벳 선생님 그리고

 

  우리 나탈리아 이모에게 글 주신 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보이스카웃 캠프 갔다와

 

  답장 드리지 못했는데 꼭 편지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런데요,

 

  저처럼 말썽꾸러기도 예수님 친구될 수 있나요?

 

  컴퓨터 오락이 좋아 학원 시간

 

  잊어버리기도 하고

 

  아침에 세수하기 싫어 얼굴에 대충 물만 바르고

 

  맛있는 음식만 많이 먹고

 

  옷 벗어 그대로 방에 던져두고.

 

  저처럼 말썽꾸러기도 예수님 친구 될 수 있나요?

 

  저 에릭은 예수님의  

 

  좋은 친구가 되고 싶은데.

 

  앞으로 기도 많이 하고 더욱 착한 일도

 

  많이 해 노력해볼께요.

 

    글 읽어주셔 고맙습니다.

 

 

  연중 17주일 간장 종지와 복음 말씀

 

    두 어린이    

 

   아이들이 놀다가 한 아이가 넘어져 웁니다

 

   아이들은 우는 아이를 두고 가버렸습니다

 

   넘어진 아이는 더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한 아이가 울지 말라고 달랬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다른 아이가 물끄러미 지켜보다 넘어진 아이 옆에

 

   자기도 넘어져 우는 아이의 손을 잡았습니다.

 

   울던 아이는 울음을 그치고   

 

   서로 마주보며 웃고 일어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 루가 복음. 11장 1절 - 13절

 

  예수께서 하루는 어떤 곳에서 기도를 하고 계셨다.

 

  기도를 마치셨을 때 제자 하나가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같이

 

  저희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가르쳐 주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온 세상이 아버지를 하느님으로 받들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날마다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하오니,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또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 중 한 사람에게 어떤 친구가 있다고 하자.

 

  한밤중에 그 친구를 찾아가서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내 친구 하나가 먼 길을 가다가 우리 집에 들렀는데

 

  내어 놓을 것이 있어야지’ 하고 사정을 한다면

 

  그 친구는 안에서 ’귀찮게 굴지 말게.

 

  벌써 문을 닫아걸고 아이들도 나도 다 잠자리에 들었으니

 

  일어나서 줄 수가 없네.’ 하고 거절할 것이다.

 

    잘 들어라.   

 

  이렇게 우정만으로는 일어나서 빵을 내어 주지 않겠지만

 

  귀찮게 졸라 대면 마침내는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청을 들어 주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나는 말한다. 구하여라. 받을 것이다.

 

  찾아라, 얻을 것이다. 문을 두르려라, 열릴 것이다.

 

  누구든지 구하면 받고 찾으면 얻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생선을 달라는 자식에게 뱀을 줄 아비가 어디 있겠으며

 

  달걀을 달라는데 전갈을 줄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너희가 악하면서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

 

  곧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예수님께서 주신다는 성령은 난 잘 모르지만

 

  예수님 비 많이 내려요.  

 

  제발 이 비 때문에 피해 받는 사람들 없게 해주세요.

 

 

 - 말썽꾸러기 에릭의 기도였습니다. 아멘 -

 

 

  저도 나탈리아 이모에게 많이 배워 이젠

 

  조끔만 도움 받았습니다.

 

 

멋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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