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겨울 아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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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 아가
눈보라 속에서 기침하는 벙어리 겨울나무처럼 그대를 사랑하리라 밖으로는 눈꽃을 안으로는 뜨거운 지혜의 꽃 피우며 기다림의 긴 추위를 이겨 내리라 비록 어느 날 눈사태에 쓰러져 하얀 피 흘리는 무명(無名)의 순교자가 될지라도 후회 없는 사랑의 아픔 연약한 나의 두 팔로 힘껏 받아 안으리라 모든 잎새의 무게를 내려 놓고 하얀 뼈 마디 마디 봄을 키우는 겨울나무여 나도 언젠가는 끝없는 그리움의 무게를 땅 위에 내려 놓고 떠나리라 노래하며 노래하며 순백(純白)의 눈사람으로 그대가 나를 기다리는 순백의 나라로 ... * 글 / 이해인 수녀님 * 안녕하세요?
11월의 마지막 날 잘 마무리 하시고 12월의 첫 날, 활기차게 맞이하셨는지요 ??
이제 2008년 무자년도 달랑 한 장의 달력을 남겨 놓았네요. 지나간 11장의 달력을 떼어 내면서 아쉬운 순간도 있었고 후회의 시간도 있었겠지만 남은 한 장의 달력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밤엔 가을과 겨울의 영상과 함께
<이해인 수녀님>의 <겨울아가>라는 고운 시를 올립니다.
배경음악은 <홍문택 신부님>이 노랫말을 쓰시고
<이용탁님>이 작곡한 <당신 생각에 가슴이 메어집니다> 를
안수련님의 해금을 깔아 올립니다.
사랑하는 교형,자매님~!!!
2008년도 이제 한 달남은 12월의 첫날도 어둠속에 묻혔습니다.
남은 한 달 12월은 올해 채우지 못한 행복 가득 채우시고
못다 이룬 계획 했던일도 꼭 이루시는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나날 되시길 빕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 드립니다.
(matia)
* 당신 생각에 가슴이 메어집니다 - <나정윤 노래>
1
아무리 곰곰이 생각해봐도
당신께 드릴만한 것이 없습니다
온종일 지내고 생각해보니
당신께 드린 것 없어 아쉽기만 합니다
하지만 하루를 접으며 생각해보니
하루내내 당신을 생각해보니
하루내내 당신을 생각한 마음 가득한 게
가슴 가슴 뿌듯 합니다
2
아무리 곰곰이 따져봐도
당신께 보여드릴 만한 것이 없습니다
온종일 지내고 생각해보니
당신께 드린 것 없어 아쉽기만 합니다
하지만 하루를 접으며 생각해보니
하루내내 당신을 생각한 마음 가득한게
가슴 가슴 뿌듯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내일도 당신 생각
당신 사랑에 가슴 메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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