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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의 향유를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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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8 ㅣ No.174496 오늘 매일미사 복음에 나오는 마리아가 드리는 향유-나르드
사순시기가 되면...1년에 한번쯤 접하게 되는 성경속의 향유이야기
스파이크 나드Spikenard 라 불리며
학명은 Nardostachys jatamansi
나드의 뿌리에서 오일을 얻습니다.
추출법은 수증기 증류로 오일을 추출합니다.
인도 산악지역이 원산지이며 네팔이나 중국, 일본에서도 재배합니다.
야생에서 서식하며 매우 비싼 오일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아로마 테라피 오일인데
가격을 알아보니 5g에 27000원이라고 합니다.(5g은 대략 어른 밥숫가락 하나 정도.)
이가격이 기준은 아니구요. 유기농 오일을 판매하는 곳이라 조금 비쌀 수는 있지만..
이렇게 비싼 오일을 예수님 발에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아 드렸다 하니
예수님을 향한 절대적 신뢰와 무한한 흠숭은 성경에 나오는 인물중 둘째가라면 서러울 지경이지요.
요한복음서 12장에 나오는 이 구절에서 나르드(nard)가 바로 스파이크나드 입니다. 식물의 근경을 증류해 얻어지는 스파이크나르 오일은 다소 무 겁고 달콤한 우디향(나무향)이 납니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향유를
내 장례날을 위하여 이 기름을 간직하게 하여라....하고 말씀하신 것을 보면,
그시대에 장례에 사용되는 소독과 방부제의 역할도 했을것 같습니다.
나르드 오일의 효과, 효능은
욕지기, 생리불순, 고창, 염증, 결막염에
염증성 피부, 알러지. 노화피부 재생, 붉은 피부에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신경계에는 불면, 신경쇠약, 편두통, 스트레스와 긴장에 좋은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예수님의 정신적 고통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이를 눈치챈것 같습니다.
어쩌면 잠을 이루지 못하시고 스트레스와 긴장을 하고 계시는 날들이
점점 클라이막스로 치닫고 있지 않았을까요.
인간의 고통을 그대로 받아 들이시는 예수님...
마리아는 가격을 따지지 않고
비싼 향유를 예수님께 부어 드립니다.
이순간도......참...부끄러움 밖에 없습니다.
요한12.3
3 그런데 마리아가 비싼 순 나르드 향유 한 리트라를 가져와서, 예수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아 드렸다. 그러자 온 집 안에 향유 냄새가 가득하였다.
아로마테라피에서 오일을 사용할때 100% 원유를 다쓰지는 않습니다. 베이스오일(캐리어오일)이라 해서
성인기준으로 베이스오일 100에 원유(에센셜오일) 3-5%를 섞어 쓰게 됩니다.
나르드오일은 에센셜오일입니다.
에센셜오일을 베이스오일에 섞어서 사용하지 않으면
잘못하면 이상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마리아가 원유를 100%로 사용해서 썼는지 베이스오일에 섞어서 발을 닦아 드렸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유다가 부정적인 시각으로
5 “어찌하여 저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지 않는가?”
라고 아까워 했을 만큼 엄청나게 비싼 오일임은 확실합니다.
예수님을 팔아먹은 유다가 혀를 찰만큼, 아까워서 환장할 만큼 비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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