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자유게시판

전준선님께...

스크랩 인쇄

구본중 [amor11] 쪽지 캡슐

2002-11-01 ㅣ No.42358

안녕하십니까?

구본중(세례자요한)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게시판에 노조원측으로 보이는 분중에 제가 이해할 수 있는 분이 글을 올리셨네요..감사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노조원들에게 힘을 실어 드릴거라고 생각하시면 오해이시구요..

 

저는 처음부터 참으로 답답했습니다.

왜? 가톨릭을 욕하는 것부터 시작했을까?

그렇게 이슈를 만들만한게 없었을까?

최소한 데모에 돌입 할려면 어느 정도 분석을 하시고 돌입 하셨을텐데 지금까지 166일인가요?

그쪽 분들이 감정적으로만 대하셨다고 보거든요..

물론 신자분들도 사람들이니까요..

감정적으로 나오니깐 역시 감정적으로 대할수밖에 없었구요..

저도 물론 감정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더군요..

저희들 가톨릭신자들 이야기는 지금까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 했습니다.

 

님처럼 차분하게 이야기하시는 분은 제가 아니라도 댓글들이 올라오겠지요..

하지만 제가 먼저 님의 글을 읽고 댓글을 다는것 같네요..

님의 차분한 글은 제가 잘읽었습니다.

잘 읽었다는 것은 이해 했다는 것이 아니고 그냥 정성을 들여 읽었다는 뜻입니다.

 

아직도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차분히 몇가지만 질문해 보지요?

 

1.저는 님들의 관심사에는 추호도 관심을 기울이지는 않을것임을  미리 밝히면서 하지만 님들이 욕하신 가톨릭에 대해서는 사과와 더불어 앞으로는 욕하지 않으실수 있으신지요?

 * 저는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곳의 가톨릭 신자분들은  저와 생각들이 비슷하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이것이 전제가 되지 않았을때 이곳 게시판에서 만큼은 님들은 지지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이곳은 가톨릭게시판입니다.)

 

2.노조원들중 어떤 분들이 글을 올리시나요?

  좀 더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글들이 올라 올 수는 없는지요?

  감정적이고 단편적인것 말고요..

 

3.지금까지 노조원들은 말바꾸기를 수없이 해왔습니다.

  대화에 응하지 않아 데모 했다고 하다가...

  주변환경개선이 데모의 원인이라고 했다가...

  사학연금등 월급이 원인이라고 했다가...

  가톨릭계 병원들이 비리가 많아 데모한다고 했다가..    

  정확히 데모의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인지알려주실수 있으신지요.?

 

4.정말 님도 신부님 수녀님들이 나쁜짓을 저질렀다고 보시는지요?

  그러다면 그러한 자료나 근거는요?

 

5.이번 데모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있는지요. 양쪽 중 어느 하나라도..

  언제까지 데모하여 얻을 수 있나요?

  데모는 당신들만이 끝낼수 있기 때문입니다.

 

6.제가 데모의 당사자라면 원인과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고 차분히 논리적으로 대하겠습니다.

 그래도 의견이 다른 분들을 설득하기가 쉬운게 아닌데 왜?자꾸만 감정적으로

 자극하는지 도데체 모르겠거든요 설명해 주실 수는 있으신지요?

 

7.이곳은 가톨릭 게시판 입니다. 제발 손님으로 오셨으면 노조원님들은

예의좀 갖춰주셨으면 합니다.노조원들에게 그렇게 이야기 해드릴 수는 있으신지요?

 

 

만일 위에 내용에 모두 납득할 수 있는 답을 주신 다면 저는 님들의 주장에 옹호하는 글을 올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290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