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쟈게 많은 편견에 가득찬 글들을 찾아내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정치 얘기로 게시판이 개판이 되는 이유는...

님처럼 누구를 비방하는 글을 감정적으로 올리는데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칭찬할 자유가 있습니다...

또한 그런 글을 보면서 여러 가지 정보도 얻을 수 있고

나름대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긴다고 봅니다...

하지만 비방의 글은 같은 의견을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

반감만 더 갖게 할 뿐입니다...

(물론 비방으로서가 아니라 비판 받아서 마땅한 상황에서의

비판은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은 정치 얘기 자체에 대한 짜증보다는 자기가 원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칭찬에 몹시 못마땅해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저도 님처럼 누구를 비방하기 위한 글들을 인터넷에서

모아 올릴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바보같은 일은 하기 싫습니다...

왜...?  

님이 얘기했던 게시판의 난장판 되는 모습이 싫어서요...

그 것은 올바른 정치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저의

생각과도 틀리구요...

제가 정치 얘기만 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이 곳에 올린

글들은 주권을 가진 국민으로서 조금이나마 주인 된 모습으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또한 그 것이 제

의도였구요... 제가 잘 났다고 또는 어느 후보 한사람 만을 위해

올린 글이 아닙니다...

(물론 저는 분명하게 지지하는 사람을 밝히기는 했지만

그 반대되는 분들과 편가르기 하고자 하는 생각은 해 본 적도

없습니다... 한 국민이고 한 교우인데 무슨 이유로

그렇게 하겠습니까...? 그 것을 편가르기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더 무섭습니다...)

그리고 님께서는 자꾸 책임이니 유대인이니 하는 말씀을

하시는데... 님은 자신의 의견과 행위만이 옳은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행위는 모두 잘못된 것으로 간주하고

싶으신가요...?

어쩌면... 그런 얘기를 함부로 하는 것이 더 교만한 마음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에도 썼지만 이 곳에 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멋진 분들

이란 생각을 합니다... 자기 의견 개진과 반박 등 모든 것이 저보다는

깊이가 있고 내용도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정치 이야기 측에도 끼지 못하는 단순한 정치 얘기를 쓴 것이

예수님을 못박고 게시판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님의

편향적인 사고는... 위험하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국민이 주인이란 의식을 버려서는

안된다고 지금 이 순간에도 한번 더 말하고 싶습니다...

님께서 속으로 ‘인물났다 인물났어~~’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그 나라 국민된 도리이면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 어떤

몇 몇이 얘기해야 할 사항이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란 얘깁니다... 제 아이들에게

정치의 어리석은 모습을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사회가 정치적인 면에서 반목하는 것은 정치가 올바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정치가 올바른 사회를 형성한다는 것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습니다...

P.S : 님께서는 저를 나무라는 듯 글을 쓰시면서 님께서

원했던 글을 몽땅 올리시는 기회를 잡으셨네요...^^

편향되고 진실치 않은 글들을 모아 말씀하시는 것보다 솔직한

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 글구... 담부터는 서로 의견을 교환할 때 쓰레드로 달아서

교환 하죠... 님께서 제 이름을 바깥에 올려주셔서 저도 님의

이름을 바깥에 올려드립니다...^^

아참... 한가지만 더... 본명을 실명으로 바꿔주시면 좋겠어요...

제가 아는 김안드레아가 하도 많아서요...부탁합니다...

(혹시 제가 아는 분 중에 한 분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