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자유게시판

조한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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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경 [kreuz] 쪽지 캡슐

2003-01-23 ㅣ No.47130

 

오늘은 2003년 1월 23일, 현재시각은 오후 9시 23분입니다.

지금 이 시각까지 제가 알아본 바로는 아무것도 공개된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님의 글을 읽으면서

이미 오웅진 신부님에 대해 모든 것이 확정되고

검찰에서도 이미 밝힌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겉으로는 이 세상의 불쌍한 사람들을 사랑하고 돌보지 못해 안달한 `자선 사업가`, 그 뒤에서는 자기 업적과 명성을 과시하며, 급기야 횡령까지하는 파렴치범!

꽃동네에 계신 분들은 분명 우리 사회의 애정어린 관심과 손길을 받아야할 분들입니다. 허나 그것이 오웅진의 죄에 대한 경감이나 면죄 사유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오히려 이런 가엾은 분들을 사리사욕에 이용한 죄로 오웅진은 가중처벌되어야합니다.

오웅진한테 문제 있을줄은 알았지만 설마 횡령까지 했을줄은 상상못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글 제목은 ’위선과 교만’이었는데

위선과 교만이면 바로 가중처벌, 횡령이 증명되는지 말입니다.

너무 성급한 판단이시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아직까지 아무런 판단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가지고 있는 증거는 아무것도 없거든요.

다 남들 이야기를 들은 것 뿐이지요.

이곳 게시판에서 이런 자세를 취하다가 욕먹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지만

저는 적어도 ’한쪽 이야기만 듣고’ 누군가를 판단하지는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명동성당에 피난오는 사람들이 쫓겨나는 걸 보고

뿌셔버리면 좋겠다고 하셨죠?

향린교회에 가신다고 하는 걸 보니 개신교신자이신 것 같기도 하지만 그건 문제가 아니고

그들이 왜 왔는지, 와서 어떻게 했는지는 아무 상관도 없으신 것 같군요...

님의 글 하나하나에서

천주교 자체에 대한 증오심이 극에 달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님의 다른 글도 읽어보았으니 한 가지만 보고 판단한다고 하지 마십시오)

 

이 좆도 주교라는 작자들의 짓이 세계사에 나오는 중세 타락한 가톨릭 교회와 똑 같구만!

주교는 주교고, 예수 그리스도는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이따위 좆같은 주교에게 속지말고,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정신을 찾읍시다!

 

이것이 어느 분 글 하나만 읽고 님이 내린 판단이었습니다.

참 경솔한 분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조한진님.

저와 비슷한 또래이고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분이신 것 같았는데

늘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을 때, 아이들을 대할 때도 마찬가지이지만

’한쪽의 말만 듣고 평가한다’는 자세는 위험하지 않습니까?

 

귀가 두 개가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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