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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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고민스럽습니다. 위 사진들을 내려야 할지, 그냥 두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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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요하 [jiyoha] 쪽지 캡슐

2007-06-12 ㅣ No.111468

고민스럽습니다. 위 사진들을 내려야 할지, 그냥 두어야 할지...



굿자만사 태안 모임에 참석하신 두 분으로부터 쪽지를 받았습니다.
위 사진들이 태안 모임에 참석하신 분들 중 일부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부분이 있어 염려가 된다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또 이곳에 드나드는 분들이 모두 같은 마음은 아니리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보여지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다는 전언도 있었습니다.
단체 사진이 아닌 개인적인 사진들이 전체 가톨릭 게시판에 보여지는 것이 꺼림칙하게 생각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굿자만사 잔치 판처럼 보여져 자칫 게시판 상에서 위화감이 조성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었습니다.

이런 의견들을 접하고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의견들을 받아들여 사진들을 일괄 삭제를 하자니, 몇 시간 동안 편집 작업을 하고 일일이 사진 설명을 달아서 44장의 사진들을 올린 내 노고가 너무 아쉽고 섭섭하기도 하지만, 위 사진들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 좋은 질감을 얻으신 분들, 그리하여 호의적인 꼬리글까지 달아주신 분들을 무시해 버린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대안은 생각해놓고 있습니다.
내게 쪽지를 주신 분들의 의견을 무시하지 않으면서, 위 사진들을 재미있게 보시고 호의적인 꼬리글을 달아주신 분들을 무시하지 않는 절충안일 것도 같은데, 맞는 생각일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하루만 사진들을 올려놓을까 합니다.
오늘 하루만 게시를 하고, 밤 12시쯤에 일괄 삭제를 하기로 마음먹고 있습니다.
이것은 삭제 의견을 주신 분들과 사진들을 재미있게 보시고 호의적인 꼬리글을 주신 분들, 양쪽 모두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일단 제 생각을 표하며, 더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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