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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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기도중에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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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0 ㅣ No.6161

청년 신자님, 힘내세요! 저두  본당에서 활동하면서 겪었던 일이라 님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본당 신부님이 일방적으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결정해서 통보만 하여 힘들게 했던일...그리고  평신도에게  무조건 적인 순명을 강조하면서  위압적으로 지시하는 본당 신부님..  많은 신자들이 힘들어하지요..

그부분은 신자들에게도 문제가 있습니다.  신부님도 우리와 같은 인간이고 실수를 하는데 너무나 우리와 다른 사람...성직자라는 이유만으로 맹목적으로 존경하고 받들어주는것에서부터 문제는 발생합니다. 신부님도 실수를 하는 연약한 인간임을 받아들이고 그분들의 부족함과 나약함을 기도로서 도와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신자들은 너무나 기대하고 그이상을 바라니까 신부님이 어떤 잘못이나 실수를 했을때  실망하고 상처받고 성당을 떠나기도 하지요. 그러나 따지고 보면 신부님을 그렇게 만든것은 사실 우리 신자들입니다. 너무 신격화하여 받들기 보다는 그분들이 겸손한 사제로 사시도록  기도로서 도와줘야 하고 그분들도 나약한 인간이고 허물이 있으며 실수를 할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럴때 사제를 이해하게 되고

사제로 인해서 상처를 받는일이 없을 것입니다. 사제들, 혹은 수도자들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인정하세요..비단 청년신자님뿐 아니라 모든 신자들이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늘 기도안에서 기억하겠습니다.  청년 신자님, 주님 사랑 가득히 받으시기 바랍니다. 기쁜 성탄 맞이하시고   님을 위해서, 또한 사제와 수도자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 하는 모든 신자들을 위해 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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