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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성경묵상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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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15.94.171.*]

2014-03-31 ㅣ No.10546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가 요즘에 성령세미나를 받으면서

성경말씀에 맞들이게 되었습니다.

어떤 분이 성경을 그냥 읽기보다는 묵상을 잘해야 한다는데

어떻게 하면 묵상을 잘해낼수가 있을까요?

 

 

성경을 혼자 그냥 읽기보다는 먼저 기초 공부를 해 두시면 더욱 좋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나면 성경 입문 등을 먼저 공부해 두시면 좋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신약성경을 읽게 되면 어떤 한 단어나 한 구절이 마음에 와 닿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 그 단어에 머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랑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탁 들어왔다. 그러면 사랑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예수님 앞에서 머무는 것이지요. 아, 왜 사랑이라는 단어가 내 마음에 이렇게 들어왔을까?
하고 주님 안에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같은 생각이라도 나 혼자 하는 것은 정말로 그냥 생각일 뿐이지만
기도 자리에 앉아서 아니면 내 안에 주님을 모시고 하는 생각은 그냥 일반적인 생각이
아니고 묵상이 되는 것이지요.

 

주님, 오늘은 제 마음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들어왔습니다. 이 사랑을 통해 제가 치유되고
저로 인해 제 이웃이 어떻게 치유되기를 원하십니까? 하고 묻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주님께
맞기고 내 생각의 흐름을 보는 것입니다.

 

사실 묵상이라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그렇듯이 기초 공부를 하고 자꾸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성경의 모든 말씀을 우리에게 주신 어떤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인가 그것을 잘 알아야
묵상이라는 것이 잘 되는 것이랍니다.  성경에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이유가 잘 설명되고 있는
구절이 있습니다. 2티모3,15-17입니다.

 

2티모3,15-17: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 지혜를 그대에게

줄 수 있습니다. 성경은 전부 하느님의 영감으로 쓰인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교육하는 데에 유익합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사람이 온갖 선행을 할 능력을

갖춘 유능한 사람이 되게 해 줍니다.

 

위의 성경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잘 아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바로 구약이나 신약이나 우리가 거룩한 사람, 완전한 사람이 되라고 축구하시는 그 사람이

되는 길이 바로 묵상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은 나를 보는 거울이 되는 것이고요.

내가 의롭고 거룩한 사람인지 아닌지를 보는 거울이 바로 성경 말씀이라는 의미가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성경은 현대 우리들이 다 이해하기 어려운 장벽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을 쓰신

분들이 살았던 시대와 우리들이 현재 살고 있는 시대는 똑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이해할 수 있는 기초 공부를 하셔야 올바로 묵상이 될 수 있답니다.

 

평화방송 등에서 기초 공부가 많이 있고 또한 본당에서 성서 40주간이나 백주간 등도

있고 또는 통신으로도 기초 공부가 가능합니다. 통신은 이미 학기가 시작되었으므로

내년 초에 시작하셔야 합니다.

 

평화방송 다시보기로 김혜윤 수녀님의 강의나 최승정 신부님을 비롯해 주원준 박사님의

구약성경과 신들 강의 등이 있으니 꼭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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