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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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종 신부님을 추모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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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ljw2000] 쪽지 캡슐

2000-02-11 ㅣ No.8634

박은종 신부님에 대한 오창익님의 글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잘은 몰라도 그래도 한국교회는 희망이 있군요.

그런분이 계셨다는 것으로..

 

대희년이 되어도 희년의 징표가 보이지 않는다는 말에

진정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만..요사이 신앙생활을 하고 싶어도

마음은 자꾸 무교회주의로 갑니다.

어느 사제가 100만원짜리 양복을 얻어 입었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서 참으로 낙담하였는데... 아무리 무심코 하는 말이지만..

 

이제 교회도 평신도가 운영하는 교회신문이 나올때가 되었습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선지자의 목소리를 진정으로 전해줄 수 있는

그러한 언론이 있어야 합니다.

사소한 교회 사제들의 동정은 빠짐없이 신문에 나오고

세상과 교회를 위해 외쳐야 하는 소리는 침묵을 지키는 그러한 관보는

이제 없어져야 합니다.

 

그것은 언론이 정론이 아니고 사론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위해서 고민하는 교회언론이 있어야만 이번 박신부님 경우도

진정으로 교회를 위해서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입니다.

침묵하는 교회언론은 이제 더이상 언론이 아닌 관보에 불과 한 것입니다.

교회 언론에 종사하는 모든이가 선지자 이사야와 같은 마음으로

봉사하지 않는다면 진정 대희년의 희망은 없을 것입니다.

 

박은종 신부님을 추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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