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자유게시판

사탄이 헷갈리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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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animation] 쪽지 캡슐

2004-04-30 ㅣ No.66581

오늘 글들을 읽어보니 마치 이곳이 조선일보나 씨스템클럽 게시판

같다는 느낌을 주는군요...

 

가톨릭안의 게시판이 맞는지 헷갈립니다...

 

허접한 동네 극우들이 도시락 싸들고 몰려와서 누가 누가

망언 잘하나 시합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별 신기한 논리를 펼치시는 이은숙님이 사탄 얘기도 할 수 있어야

한다길래 저도 한번 사탄에 대해 얘기해 보렵니다...

 

사탄의 정의를 한번 알아볼까요...?

 

사전적 의미는 하느님을 적대하는 ‘악마’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럼 누가 하느님을 적대시 하는 것인지 한번 봅시다...

 

 

 

어떤 분이 ’타락한 인간 본성에서 나오는 인본주의(人本主義)에

심취한 자들의 악마적인 유혹에 넘어가는 것을 볼 때 비탄에 빠지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라고 했더군요...

 

인본주의가 타락한 인간의 본성에서 나오는 것이란 말인가...???

 

학교에서 가르치는 상식적인 단어들이 사탄들이 만들어 낸

단어들이란 말인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랑의 뜻이 뭔가요...?

 

인간들을 땅에 내팽겨치고 짓밟고 물어 뜯더라도 신만 사랑하면

된다는 뜻으로 말씀하셨나요...?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 인간들에겐 해당되지 않는단 말인가요...?

 

인본주의 보다는 극우들이 악을 쓰는 반공주의가 우선인가요 ...?

 

인간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진리마저도 비틀어버리려는

그들의 논리가 정말 한심할 따름입니다...

 

저는 시대착오적인 극우주의자들을 무뇌아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들의 외침이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광의 발악이란 것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무슨 좋은 무기 하나 얻은 것처럼 북한의 인권을

나불대곤 합니다...

(뭔가 명분 같은 것이 있어야 하니까... 단지 요즘 수단삼아

북한 인권을 외치는 인간들 중에 대한민국의 인권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외쳐 본 인간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의문스럽네요...)

 

뭘 모르고 외치는 소리입니다...

 

자신들의 행동 때문에 남북의 냉전이 사라지지 못하는 것에

대해 전혀 생각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 냉전이 얼마나 더

김정일 정권을 공고히 만드는 것인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신음하는 북한 주민의 비참한 인권을 오히려 더 오래

지속시키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되먹지 못했어도 주인이면 무조건 충성하려는 강아지들도 아니고

왜 그리 무뇌아적으로 살고자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내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내가 똑똑한 체 하려고

이런 얘길 하는 것으로 볼 것입니다... 내 말은 좀 상식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살자는 겁니다...

 

인간적으로 좀 살자고, 바르게 좀 살자고 하는 사람에게

’늬가 그렇게 잘났냐...? 입만 살아가지고 지랄이냐...?’

하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자기의 존재가치는 어거지로라도 높이고 싶고 스스로는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세상을 꿈꾸고 있으니 옳은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죽이고 싶도록 싫은 모양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정의롭고 상식적인 세상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극우주의자들의 폭력적인 빨간 망상은

쓰레기통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거짓과 편견에 영혼을 빼앗긴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서슴없이 죄없는 사람들을 사탄으로 모는 사람들은

과연 무엇을 원해서 그런 식으로 사는 것일까요...?

 

전에 어떤 사람들이 ’예수의 고난’ 영화를 비유하면서

주님을 못박으라고 떠드는 군중들이 촛불 시위를 하고

탄핵을 거부하는 국민들이라고 얘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적반하장의 극치를 보는 듯 했습니다...

 

교우라는 사람들이 예수님이 어떻게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것인지에 대해 그리 모를 수 있을까요...?

 

잘못된 세상을 깨우치려는 예수님을 중상 모략하고 음해하여

결국 십자가에 못박았던 그시대의 교활한 수구들의 모습을

어찌 건전한 국민들에게 뒤집어 쒸울 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삶과 반대로 살고있는 인간들이 예수님을 들먹이는

모습 또한 기가 찰 노릇입니다...

 

자폐적 이기주의의 화신들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극우들은 심심하면 외치는 말 중에 자유민주주의가 있습니다...

 

그들이 과연 자유민주주의를 외칠 수 있는 자격이 있을까요...?

 

그들이 얘기하는 자유민주주의는 뭐란 말입니까...?

 

친일과 독재가 자유민주주의란 말입니까...?

 

부정부패 세력이 국민을 옭아매는 것이 자유민주주의입니까...?

 

학연, 혈연, 지역주의가 자유민주주의입니까...?

 

도데체 뭐가 자유민주주의고 뭐가 국가와 민족을 위하는

것입니까...?

 

그들은 반공을 외침으로 해서 친일과 독재, 부정부패 모두가

잊혀질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 있다고 봅니다...

 

또한 통일이 되면 민족주의가 살아나게 될 것이고 그러다 보면

자신들의 드러운 행각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란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을 열고, 자신들의 죄를 반성하며 밖으로 나오면 될 것을

눈앞의 이기주의 때문에 바들 바들 떨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탄을 얘기할 수 있을 정도라면 스스로 사탄과는 다른

정직하고 도덕적인 양심을 갖고 주님의 삶을 따르며 살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과 반대로만 치닫는 인간들이 도데체 누구한테

사탄이라고 얘기한다는 겁니까...?

 

사탄이 보기에 자기랑 비슷한 인간들이 오히려 자기가 괴롭혀야 할

인간들을 보고 사탄이라고 하고 있으니 사탄이 보기에도 얼마나

헷갈리겠습니까...?

 

 

오늘 점심을 끝으로 7일간의 노동절 휴무에 들어가다 보니

한중 사원들 모두가 함께 점심을 같이하며 술한잔 먹었습니다...

그래서 좀 격하게 쓴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러 글을 읽다보니 정말 열이 안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 비인도적인 정치글을 배설하는 인간들이 선거 때는

자신들이 밀어주는 부패한 정당이 불리하니까 정치 얘기하지

말라고 떠들고 있었으니 참으로 교활하기 짝이 없습니다...

 

자기들이 떠들면 종교적인 선이라고 우기고, 개혁쪽의 사람들이 얘기하면

반종교적인 글이라고 우기는 그 들의 추악한 위선에 양말이라도 벗어서

던져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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