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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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ppy Brithday to 예수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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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정 [NATALIA99] 쪽지 캡슐

2000-12-25 ㅣ No.16169

 

 

 

          배경 음악 : 『 아베마리아 』

 

 

    나 탈 리 아 의 게시판입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노량진 성당 교사 최미정 나탈리아입니다.

 

 어제 성탄 자정 미사 때 내린 눈  

 

 그 하얀 방울들은 아기 예수님 탄생을 축하드리는

 

 축하의 향연이었습니다.

 

 구유에 너무나 평안히 누워 계시는 아기는

 

 순종의 아름다움으로 예수님을 낳으셨던

 

 어머니 마리아

 

 그 처럼 착한 양아버지 요셉을 부모님으로

 

 비록 작은 마굿간이었지만   

 

 인간을 너무나 사랑하셔 사람이 되어오신

 

 우리의 구원자이셨습니다.

 

 神이면서도 끝내 자신의 죽음 앞에선

 

 거둘 수 있으면 거두어 달라하셨던

 

 人性도 가지신 인간다운 사람이셨습니다.

 

 난 게쎄마니 언덕에서 홀로 기도드렸던

 

 참으로 외로웠던 예수님을 기억합니다.

 

 내 마음 안에 다른 이들을 사랑할 수 있는

 

 예쁜 것들로만 가득 가득 채워

 

 더 이상 나의 예수님을 혼자이게 해 드리지 않겠습니다.

 

 예수님 당신은 오늘 뿐만이 아니라 제 마음 안에서

 

 매일 매일 태어나십니다.

 

 내가 당신을 통해 내 이웃을 또 다른 이들을

 

 사랑할 수 있는 착한 마음들 안에서```.

 

 예수님 생일 축하 드려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영원히  

 

              - 아멘 -     

 

 

 

 

 

  우리의 王이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다음의 이야기를

 

  우리 함께 묵상해 보도록 해요.

 

 

  

 

 

              제 목:  『 임금님의 아이 』

 

 

                             원작 : 작자미상

 

 

   어느 날 임금님이 평복으로 갈아입고 몰래 마을을

     

             둘러보았는데, 마을 사람들의 얼굴이 모두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마을에는 웃음과 사랑이 모두 말라 버린 것이다.  

 

 

   걱정이 된 임금님은 마을 사람들을

 

             불러 놓고 명령을 내렸다.

 

             “내가 이 마을에 나의 가장 사랑하는

 

             아이를 두었으니, 누구든 이제부터

 

             아이들을 만나면 나에게 대하듯 하라.”

 

             그러나 임금님은 그 아이가

 

             누구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 뒤 임금님의 아이가 누구인지

 

            아무도 몰랐던 사람들은 길에서

 

            아이들을 만나면 무조건 잘해 주었다.

 

            곧 마을의 모든 아이들은

 

            귀한 대접을 받게 되었다.  

 

 

   어른들도 자기 아이를 대하는

 

             이웃들의 태도가 달라지자 서로에게

 

             한층 더 친절해졌다.

 

             점차 마을에는, 자취를 감추었던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러나 임금님은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도

 

             자신의 아이가 누구인지

 

             끝내 밝히지 않았다.

 

 

       어느 날 마을의 한 사람이 임금님을

 

             찾아와 물었다.

 

             “임금님의 명령을 따르고부터 저희 마을은

 

             웃음꽃이 끊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그만 임금님의 아이를

 

             데려와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자 임금님이 허허 웃으며 말했다.

 

              “짐이 그 마을에 두고 온 아이는 바로

 

              ‘사랑’일세. 그 씨앗이 온 마을에 퍼져

 

              그토록 아름답게 자라고 있는데

 

              어떻게 데려오나? 그냥 두게

 

 

  

 

 

                  간 장  종 지

         『 크옵신 아기 』        

 

       은하 하나에 별이 10억 개.

 

       그런 은하가 몇 10억 개.

 

       와아, 우주는 크다.

 

       하느님은 더 크시다.

 

       크옵신 아기 예수님

 

       어서 가 경배하자.   

 

 

 

    성탄 대축일 낮 미사 복음 말씀

 

 

  『 말씀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함께 계셨다. 』

 

 † 요한 복음 1장 1절 -18절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같은 분이셨다.

 

 말씀은 한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셨다.

 

 모든 것은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이 말씀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생겨난 모든 것이 그에게서 생명을 얻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그러나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

 

 하느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요한이었다.

 

 그는 그 빛을 증언하러 왔다.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증언을 듣고 믿게 하려고

 

 온 것이다. 그는 빛이 아니라 다만 그 빛을 증언하러

 

 왔을 따름이다.   

 

 말씀이 곧 참 빛이었다.

 

 그 빛이 이 세상에 와서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었다.

 

 말씀이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이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는데도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 분이 자기 나라에 오셨지만 백성들은 그분을

 

 맞아 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분을 맞아들이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셨다.

 

 그들은 혈육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욕망으로

 

 난 것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난 것이다.

 

 말씀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함께 계셨는데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그것은 외아들이 아버지에게서 받은 영광이었다.

 

 그 분에게는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였다.

 

 요한은 그분을 증언하여 외치기를

 

 "그분은 내 뒤에 오시지만 사실은 내가 나기 전부터

 

  계셨기 때문에, 나보다 앞서신 분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 이분을 두고 한 말이다."하였다.

 

 우리는 모두 그분에게서 넘치는 은총을 받고 또 받았다.

 

 모세에게서는 율법을 받았지만        

 

 예수 그리스도에게서는 은총과 진리를 받았다.

 

 일찍이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다.

 

 그런데 아버지의 품안에 계신 외아들로서 하느님과

 

 똑같으신 그분이 하느님을 알려 주셨다.

 

 

 

 

 대림 4주간 저 무지 바빴어요.

 

 우리 초등부 주일학교 『 성탄 예술제 』 준비 때문에.

 

 청바지에 온통 크레파스가 묻었어도,  

 

 마음 상한 일로 하여 구일 기도 때 펑펑 울었어도,

 

 비록 내 생일 날 아침 한 끼밖에 못 먹었어도,

 

 늘 곁에 따라 다니면서 나를 챙겨주시는

 

 예수님의 생일 잔치를 준비하는 순간순간마다

 

  그저 행복하였습니다.  

 

 그리고, 맞이한 오늘 성탄

 

 좀 늦은 시간이지만 이 기쁨을 여러분 모두와 함께

 

 나탈리아 나누고 싶어요.

 

          " 예수님 탄생 축하드려요. "

 

       

 

 

 

            - 2000년 12월 25일 성탄절 날 저녁에 -

 

     +^.^+ 예수님께 따끈한 미역국 끓여드리고 싶은 나탈리아가.

 

 

  P.S: " 크리스마스 이브 날  ,

 

        많은 연인들이 팔짱끼고 거니는데,

 

        나탈리아 정말 하나도 외롭지 않았어요.

 

        쉿!!!! 이것, 비밀인데요.

 

        그 날 밤 전 예수님과 데이트 약속이 있었거든요.

 

        예수님과 눈 오는 밤을 함께 하며

 

        참도 향기로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 예수님이 지금도 저 문 밖에서

 

        날 기다리고 계시네요.

 

        성모님 앞 많은 촛불에 둘러 싸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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