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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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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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화 [gladiator] 쪽지 캡슐

2001-04-24 ㅣ No.19786

저는 지방에서 서울로 학교 때문에 잠시 와서 사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굿뉴스에서 주로 느끼는 것은 서울교구는 음 크기는 큰데 그에 못지않게 부작용도 많다는 겁니다. 저는 잘 모르겠고 경험을 해 본적도 없지만 성직자 분들에게 성처를 받으신 것이 많고 불만도 농담이 아니신 것 같네요. 여기저기서 성직자 성토이니...

 

근데 비교는 정말로 안 좋은 거지만 정교회나 성공회 사이트에 한 번 가보세요. 거기 운영자분이 다 자르는 건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신앙과 교회와 직접관련이 없는 이야기들은 없던데요...제가 느끼는 것은 그들 사이트에서는 종교가 이 사이트에서는 좀더 사회적 냄새가 난다는 겁니다. 그리고 단편적이지만 느끼는 고향과의 이질감은 서울 분들은 자기 소리를 내는 것을 중요시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고향은 너무 침체되어서 문제이기도 하지만 여기서는 좀 정신이 없을 정도입니다.

 

저는 수도원에 가끔 놀러가는데 여기서는 대침묵시간, 소침묵 시간이라하여 정해진 침묵 시간이 있더군요. 침묵은 어느 종교에서나 환영하는 미덕인 것입니다. 자신을 더 잘 알수 있게 되지요.

하여간 여기서 어떤 신부님이나 수녀님을 험담하기 전에 한 번 더 기도드려주고 자신의 잘못은 없는제 성찰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아님 그 시간에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 중의 하나인 미사참례를 하시고 예수님을 모시는 것이 어떨는지요. 모두에게 이익이 아닐까요? 영성체 후에 그 신부님을 바른 길로 가게 해달라고 기도도 드리구요. (노파심에서 말씀드립니다. 누구든지 인간적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려 하며 미사는 단지 형식이고 직접 나서서 일을 해결하는 것만이 능사이다 라고 하면 그는 이미 교우는 아닌 것입니다. 인간교를 믿는거지 계시종교신자다운 태도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미사참례를 거의 매일하는 사람으로서 저는 그 힘을 미약하게 나마 알고 있기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저는 기도를 드리고서 이루지 못한 사항은 없었습니다.

 

신부님, 수녀님을 헐뜯으시는 여러분들도 친구들 사이에서는 웃으며 왠만한 것은 봐주고 같이 웃고 떠들고 마시고 할 것입니다, 그런 친구들에게 하는 것의 반만이라도 신부님이나 수녀님께 해드릴 수는 없는 것인지요?

 

 

저는 아직도 성직자분들을 헐뜯은 여러 글들에 납득이 안 갑니다. 저희 교구는 하도 서민적이어서 문제인데...

 

(여러 분도 한 번 자기 자신을 봉헌 해보겠단 서원을 해보신 다음 성직자들의 입장을 판단해주셨으면 합니다 - 하고 싶은 것 못하고, 기타 등등 을요 - 특히 군대다녀오신 분들은 이해를 좀더 잘 하실 겁니다. 평생 군대에 못밖으라면 밖겠습니까? 이 분들은 그 비슷한 것을 자원하신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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