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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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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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83.190.*]

2004-09-08 ㅣ No.2980

저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과 함께 성당에 다니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즉 유아 세례한 사람이죠 ^^;) 그런데 가끔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다른 분들은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지네요.

 우리 모두는 하느님 앞에서 죄인이잖아요. 그래서 하느님게 지은 죄와 이 세상에 태어나서 다른 분들께 지은 죄를 반성해야 하는데 가끔씩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을 앞에 두고 친구, 가족 들과 즐거워 하고 웃어도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집은 가족 모두가 신자라서 집에 십자가를 걸어 두거든요. 그런데 예수님은 십자가에 매달려서 괴로워 하시는데 우리가 그 밑에서 웃고 즐거워 하면 무례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로는 아픈 것에 대한 것인데요. 저는 가끔씩 몸이 아픈 것이 우리의 죄에 대한 하느님이 내리신 벌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 벌을 통해 죄를 뉘우치고 겸손해지라는 의미라고 생각하는데요. 몸이 너무 아플 때는 제발 이 병이 나았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해 지거든요. 그래서 병이 나았을 때나 병이 생길 뻔 하다가 안 걸리면 너무나 기뻐집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내가 내 죄에 대해 당연히 받고 뉘우쳐야 할 병을 나았다고 기뻐하거나 안 걸렸다고 기뻐하면 내가 내 죄를 안 뉘우치는거나 하느님께 무례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다른 분들은 이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 지네요. 답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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