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신부님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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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훈 [eunhasuf] 쪽지 캡슐

2002-03-19 ㅣ No.5886

스스로는 밥수저를 들수가 없고

수저를 든다해도 입가에 닿을때면

남아있는 밥알이 거의 없는 그들과의 식사....

 

먹을수 없어 밥알을 세고있는 나에게

신부님의 말씀 한마디...

 

프란치스코 베드로 밥좀 먹여줘라

 

내 수저로 내입에 한입

네 수저로 네입에 한입

우리둘의 더딘 식사를 바라보시는 신부님의

눈 웃음

 

신부님과 함께 식사하는 발라바는 수저가 하나

신부님 입에 한번

발라바 입에 한번

 

언제부터인가 내입에 네입에 오가는 수저도 하나다

비로서 하나 되어 눈 마치는 너와나는 하나

 

하나됨을 가르쳐 주신 신부님이 요즘 건강이 좋질않다

 

주님....

서 신부님의 영육간에 건강주시어

없는 이들에게 빛을 주시는 사제되게 도와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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