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신앙상담 신앙상담 게시판은 비공개 게시판으로 닉네임을 사용실 수 있습니다. 댓글의 경우는 실명이 표기됩니다.

q Re:고해성사를 어떻게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인쇄

김경하 [61.255.83.*]

2007-05-20 ㅣ No.5421

자매님의 지친 몸과 마음이

성모님의 은총과 자비로 회복되시길 기도합니다.

성모님 역시 당신의 외아드임이 33살에 사형수가 되시어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 공개 처형 되는 것을 당하신 분이라

누구보다 아이를 잃은 아픔을 잘 아시는 분이시고

또한 부활을 통해 누구보다 희망과 믿음을 간직하신 분입니다.

 

병원에 계시면서(미사참례는 어렵지만) 주일에 대송을 하지 않으셨으면

이에 대해 고해성사를 보셔야합니다.

 

유산으로 인해 인간적으로 하느님께 원망과 투정을 하신 심정은 이해되지만

이 역시 고해성사의 자료가 됩니다.

또한 스스로 자책하거나 원망하는 것도 고해성사의 자료가 됩니다.

(그리고 너무 자책하시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인위적인 것도, 엄마의 실수도 아닙니다.

전 지금 하는 공부도, 또 하는 일도 사회복지라

장애인들의 부모님을 뵈면 자책에 시달리시는 분들도 뵙기도 하지만,

장애나 사고 안에도 오히려 믿음과 희망으로 극복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그분들에게서 삶과 신앙의 깊이를 배운답니다)

 

고해성사는 하느님과 이웃과 나 자신과의

화해와 용서 그리고 일치를 이루는 성사이기 때문입니다.

 

성찰을 통해, 그리고 고해성사를 통해

마음의 평화와 하느님의 은총을 가득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317 1댓글보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