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녹) 연중 제13주일(교황 주일)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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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 "되살아나셨다."(루카 2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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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2-04-16 ㅣ No.224907

04.16.주님 부활 대축일 파스카 성야. "되살아나셨다."(루카 24, 6)


되살아나는
부활의 열쇠는
다름아닌 삶의
십자가이다.

삶을 삶으로
풀어가는
십자가이다.

떨리는
십자가는
주님의 참된
사랑이며

어김없는
하느님의
약속이었다.

얼어붙은
겨울의 십자가
여기 저기에서
봄꽃이 향기롭게
가득 피어난다.

연두빛
새순도
돋아난다.

연두빛으로
빛나는
생명의 물결이
바로 부활의
힘찬 물결로
다가온다.

십자가와
부활은 늘
함께있다.

어둠과
빛 또한
함께있다.

십자가를
다시
보게되는
부활의 감격이다.

희미해져가는
십자가의 믿음을
되살려놓는
엄청난 부활의
힘이다.

무엇 하나
새롭지 않은
것이 없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따라가면
반드시
부활이 있다.

예수님께서
목숨을 지불한
부활이다.

십자가의
뜨거운 발자국이
부활의
빛나는 풍경이
되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함께하신다.

사랑하는 법을
모르는
우리들에게
십자가로
가르치시고
부활로 사랑하는
사람이 되게하신다.

십자가로
소통하시고
부활로 참된
삶의 아름다움을
되찾아주신다.

삶이 따뜻하고
아름다워지는
사람의 길이
부활의 길이다.

예수님의 부활로
사랑이신
하느님을
알게되었다.

하느님을 믿기에
십자가에
감사드리며
가장 중요한
사랑을
나누게 된다.

사랑의 실천이
되살아나신
부활의
참된 핵심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십자가로
살아가며
십자가로
부활의 문을
여는 사랑을
믿는 것이다.

되살아나는
뜨거운 십자가
사랑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외면할 수 없는
하느님의
진실한
사랑이다.

진실한 사랑
부활하신
사랑 안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다.

십자가로
지켜내신
사랑의 승리
쏟아져내리는
부활의 일상이다.

예수님께서
참으로
되살아나셨다.

우리 삶의
한가운데에서
만나는 삶의
부활이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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