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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있는 할아버지와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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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식 [wds9026]
2013-12-03 ㅣ No.11416
지하철 경로석에 앉아 잠자는 척 하고 있는 한 아가씨가 있었다. 깐깐하게 생긴 할아버지가 아가씨를 흔들며 "아가씨, 여기는 노약자 지정석이야" 이 때 아가씨는 "저도 돈 내고 탔는데요?"
이 때 할아버지 왈
"이 자리는 돈 안 낸 사람이 앉는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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