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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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고해성사와 영성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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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규 [220.116.197.*]

2005-01-01 ㅣ No.3185

+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전 지금 미사를 드리지 못한지가 3개월이 되었는데

=======> 안타까운 일입니다. 빨리 하느님과의 친교를 회복하세요.

 

이제 고해성사를 보고 미사를 드리려 하는데 궁금 한게 있습니다.

전  세례를 받은지 일년이 채 안되었는데요..기도를 드리는게 습관이 되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차차 습관을 들이면 됩니다. 강박관념을 가지시면 오히려 역효과가 난답니다.

기도를 의무라고 생각하고

하느님이라는 "왕"께 드려야하는 진상품으로 생각하면 정말 힘겹지요.

하느님을 구중궁궐속에 숨어 사는 왕으로 모시지 말고

님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배우자, 혹은 자식)보다 조금 더 사랑하는 연인으로 만들어보세요.

매일 대화하고 싶고 보고 싶고 손도 잡아 보고 싶고 그렇겠지요?

그게 기도랍니다.

 

 

식사전후에 기도를 드려야 되는데도  내 가 한심 해서 인지 자주 잊어버리고,

===> 식사전후 기도는 성물판매소에서도 팔고 집에서 간단하게 예쁘게 만들어 식탁앞에 놓거나 붙여 놓으세요.

 

 

예전에 미사를 자주 못드려서 고해성사를 본후 미사드리는게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 고해성사는 죄를 취조당하고 자백하는 심문이 아닙니다.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우리가 끊어버린

하느님과의 친교를 다시 연결해주는 화해의 성사입니다.

내가 하느님을 배신했다가 다시 "하느님 나 다시 하느님 애인으로 받아주실래요?"하고 고백하러 간다고 생각하세요. 하느님은 정말로 멋진 분이시라서 언제든지 그 고백을 듣고 받아주시려고 기다리고 계신답니다.

 

또한 영성체를 언제 모셔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 이건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한주 를 영성체를 모시지 않은뒤에 다음주에 모실려 하니 선뜻 내마음이 죄를 짓는것 같아

불편하기만 합니다. 아마도 기도를 평상시 드리지 못함 때문일것 같기도 합니다.

==> 영성체를 하지 못했다는 건가요? 아니면 주일 미사에 참례치 못했다는 건가요?

주일 미사 참례를 하지 못하고 영성체를 하게 되면 성체를 모독하는 ''모영성체''라는 대죄를 또 하나 추가하는 것입니다.

 

제 신앙이 앝아서 인것 같은데요...또한 답답한 고민이 있습니다.

그건 가가운 자매님이 신앙 이야기를 하시다가  성수에 대한 이야기와 기도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사탄이니 악마니 하는 말을 할때( 내가 기도 를 드리지 않고 미사를 빠지는 이유가 사탄때문이라는...)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생깁니다.어떤 행동이 올바르지 못한지를 알면서 , 제자신이 욕심이 많아서인지

신앙생활이 한숨만 나오니 답답만 합니다.

====> 신앙생활에는 학년도 없고 속성반도 없고 우수반도 없습니다. 주님을 얼마나 사랑하는가뿐입니다.

 

 

구역모임도 가야 되는데 도,  그곳에 가면 모이는 자매님들의 보이지 않는 각각의 서로의 벽때문에 답답하기만하고, 구역모임에 가서 도  자매님들의 실수로 제가 상처를 받아도 미안하다고 하지도 않고,약속을 지키지 않아도 미안하다는말한마디 않고 ...그렇게 자매님들의 모습들이  구역 모임에 가는것 같은 천주인들을 만나는게

싫기만 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제 가  한심하시지요...

=======> 님을 지어내신 그 하느님께서 바로 님의 자매님도 지어내셨습니다. 힘들겠지만 그들 안에 거하시는 하느님을 느껴보세요.

 

 

제가  마음을 비우고 신앙생활을 혼자 열심히 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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