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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5 ㅣ No.3354 주일학교 교사를 맡고 있습니다. 어린이 미사를 준비하려면 미사 전에 분주하게 성당 안에서 움직이게 됩니다. 오랫동안 냉담하던 엉터리 신자라서 그런지, 제대 바로 앞이 아닌, 중간 통로를 좌우로 오가게 되면서, 가운데를 지날 때 매번 제대를 향해 목례를 하고 지나는 것이 꼭 지켜야 할 상황인지 궁금합니다. 기존 선생님들을 보니 그렇게 하시고 또 아이들에게 그렇게 가르치더군요. 중앙을 지날 때마다 꼭 제대를 향해 목례를 해야 한다구요. 또, 미사 전후 어느 때이든 제대 앞 중앙 통로를 지나면 안되는 것인가요? 미사 때는 가운데 통로로 오가지 않는 것이 좋다는 내용은 본 기억이 납니다만 다른 때에도 가운데 중앙 통로는 이용하지 않아야 하는 것인지요? 어려서 교리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는지, 새삼스럽게 나이들어 성당에 다시 나오다보니 오히려 예전보다 더욱 엄격해진 유교적 형식을 마주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0 245 0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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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앞을 지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