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7일 (목)
(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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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꾸 떠나보 싶어 집는다..어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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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0.91.82.*]

2006-07-20 ㅣ No.4317

첫 영성체 한것이 어제와도 같은데... 요즘은 냉담하고자 하는 마음때문에 힘이 듭니다...

혼자 결심하고 성당에 홀로 나가면서 힘도 들었지만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하지만 요즘들 자꾸만 멀어지는 마음때문에 힘이들고 어찌해야할지 몰라 상담올립니다.

현재 전 1년가랑 구직상태에 놓이면서 온갖 면접으로인한 스트레스와 취업사기에 상처만 가득하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그로인해 금전적인 어려움에 눈물도 많이 흘려야 했구..주위의 눈치..등등...

아무리 기도를 하고 또 해도..저의 기도가 미흡했던걸까요...? 이제 원망도하고 다시 반성하고 기도하고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삶을 포기하고 싶은생각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맘을 고치고 다시 희망을 가져보려하지만 끝날 생각이 없는지 아직도 불안정한 구직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젠 누구도 믿을수가없고 모두 절 한심하게 보는것같아 자꾸만 어깨가 움추려 듭니다.

이런일을 겪으며 자꾸 자꾸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는 절 느끼게 됩니다. 처음엔 허락하신곳이 있으니 기다려야지..기다려야지.. 하며 기도하고 다스리며 열심히 취업하기위해 노력했지만... 이젠 너무 지치고 "이곳을 제가 원하지만 모두 주님뜻데로 하소서..."했던 저의 기도는 이제 원망이 되어 돌아와서... 지금내가 이렇게 힘들어하고 고난을 겪는것이 모두 주님의 뜻이라면 난 이제 그리스도인이기를 포기하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몇번째 주일미사에 참례하지 않고...기도와도 멀어졌으며 늘어난것은 이제 원망뿐입니다.

어찌해야하는걸까요... 너무 혼란스럽고 힘들기만 합니다. 마지막 끈이라고 생각했던 그 희망의 끈을 놓치는것 같아 하염없이 눈물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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