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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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 ! 님 , 이제 그만 끝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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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1.13.2.*]

2007-11-19 ㅣ No.6030

님글 ,  잘 봤습니다 .
 
모든 언쟁이 그렇듯이 결국 본래의 의도보다는 감정싸움으로 번져 바닥을 보이는 일은 이제 그만했으면 합니다 .
 
' . ' 님은 모든 글에 어떤 식으로든 자기 리플로 끝을 내어야 직성이 풀리는 분이니 더는 상대하지 마시고 신부님의 말
 
씀대로  이런 정도에서라도 자체 정화가 될 때 님이 마무리를 하셨으면 합니다 .
 
익명 게시판에서 논쟁이 생기는 일은 다른 사이트에서도 허다합니다 . 
 
이보다 더 격앙된 어조로 논쟁이 붙었어도 익명게시판에서 다른 사람의 ' 성장과정 ' 까지 함부로 요구하며 논쟁과 전
 
혀 상관없는 자기 책자를 소개하는 일은 어떤 곳에서도 사례가 없는 정상적인 발상 , 상식적인 발언조차도 못됩니다
 
전공분야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과 지성인으로서 대접받는 일은 다릅니다 .  
 
일개 대학의 교수가 아니라 일국의 국가원수라 해도 자신의 사회적 위치만큼의 의식레벨이 따라가 주지 못하면  , 
 
특별히 대단한 논지로 시작된 논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기 설득력조차 갖지 못해서 결국 책 소개를 빙자한 자신
 
의 이력이나 과시하는 것과 같은 우습고 민망한 해프닝이 생기고 마는 겁니다 .  
 
자신의 사회적인 성취와 별개로 늘 다른 사람들로부터 ' 인정 ' 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 
 
' 고작 '  이런 게시판에서조차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할 줄 모르고 정상적인 소통마저 불가능해서 ,  어떤 식으로든
 
모든 글에 자기 리플로 끝을 내는 일과  ' 보존처리' 용 리플복사 ,  황당한 자기 책자 소개나 할 정도라면 교만을
 
넘어 ' 인정' 에 대한 컴플렉스 수준입니다 . 
 
상대해도 끝이 없으니 님이 접고 마십시오 . 
 
자신이 더할 나위없는 자긍심으로 밝힌 이력이 조금이라도 인품이나 신앙에 영향을 준다면 ,  조회건수 수 백을 넘기
 
고 다른 신자분들의  이목이 집중된 논쟁 한복판에서 ' 품위유지 ' 를 위한 처신정도는 분별할 수 있을 겁니다 .
 
같은 신자들끼리 이렇게까지 해야했던 것이 불편해도 필요한 일이었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지만 ,  신부님 말씀대로
 
우리 역시 특정인을 영구탈퇴시킬 자격이나 권리는 없다고 봅니다 .  
 
애초 항의의 목적이 영구탈퇴가 아니라 태도개선의 요구였던만큼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서로를 돌아보는 반성과
 
성찰이 있는 선에서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
 
생각보다 연세들이 많은 분들이셨습니다 .  한참 어리고 여자인 제가 더 말을 늘이는 것이 불필요하지만 혼자 거기까
 
지 다녀오신 수고에 대한 인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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