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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물이 엉엉 & 흰눈이 펑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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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노량진성당 주일학교 교사 ’최미정 나탈리아’입니다.
새해 맞이 잘들 하셨나요?
부디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올 한해 은총 총총히 당신들 곁을
따라 다니길 기도
저는 새해 며칠을 작은 갈등을 해내며 시작했습니다.
뭔지 이해안될 것들 때문에 교회
떠날 생각도 해봤고,
남을 미워하는 마음 안에서
나의 신앙
성당을 향해 걷는 내 발걸음 속에 따라오는
무거움들은 모든 것을 그냥 훌~~ 털어 버리고
머리 속을 비워내고도 싶었습니다.
하느님의 집 안
길어질수록 더 많이 겪어야 하는 이 힘듦은
그래도 내가 기도할 시간들을 많이 내어 주었고,
그래, 당신의 생각대로 당신의 뜻대로 해달라
애원해
그리고 조금 시간이 흐른 뒤
그래도 이 못난 딸 무엇이 예쁜지
꽉 잡아주시는 나의 예수님
결국 나는 어떤 이유로라도 그 분의 곁을
절대 떠날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내
나의 예수님을 두고 난 떠날 수 없었습니다.
뒤돌아 보고 또 돌아보고,
십리도 못가 발병
난 이미 알아 버렸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이 어린 딸 이제야서 당신의 깊은 속을
조금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있다는 것을요. 지금 내가 아파하고 버거워 하는 이 십자가
언젠가는 당신의
드러내 보일 당신께 기쁨을 드릴
참도 보배로움으로 쓰인다는 것을요.
올 한해 예수님 당신께 거듭되는 기쁨만을
드리고 싶습니다.
올해 내내~ 당신께 행복함만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눈도 펑펑
예수님 저와 따뜻한 유자차 한 잔 하실래요.
새로운 날 며칠 내가 겪어내야 했던
가슴 아픔으로 인해 온통 마음이 새파랗게 멍들셨을
내 예수님께 더운 손 얹어 드리며 위로해 드리고
싶습니다.
더욱 착해지는 마음을 갖도록 약속 드릴께요.
예수님 한 번만 더 속아주세요. 네
『 빛과 어둠 』
빛은 어둠 속에 있기에 더욱 눈이 부시고
향기는 그 모습 보이지 않기에 그윽하다
기쁜 소식은 어느 날 소리 없이 날아오는데
다만 빛
빛이 두려운 사람은 어둠 뒤에 숨어 칼을 간다
빛을 이긴 어둠이 결코 없음을 그는 모른다
† 마태오 복음 2장 1절 - 12절.
예수께서는 헤로데 왕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서 나셨는데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유다인의 왕으로 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
그 분에게 경배하러 왔습니다."하고 말하였다.
이 말을 듣고 헤로데 왕이 당황한 것은 물론,
예루살렘이 온통 술렁거렸다.
왕은 백성의 대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을 다 모아 놓고
그리스도께서 나실 곳이 어디냐고 물었다.
그들은
"유다 베들레헴입니다. 예언서의 기록을 보면,
유다의 땅 베들레헴아, 너는 결코 유다의 땅에서
가장 작은 고을이 아니다.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될 영도자가
너에게서 나리라.’ 하였습니다."
그 때에 헤로데가 동방에서 온 박사들을 몰래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정확히 알아보고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가서 그 아기
나도 가서 경배할 터이니
찾거든 알려 주시오." 하고 부탁하였다.
왕의 부탁을 듣고 박사들은 길을 떠났다.
그 때 동방에서 본 그 별
그들을 앞서 가다가 마침내 그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
이를 보고 그들은 대단히 기뻐하면서 그 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여 께 있는 아기를 보고
엎드려 경배
그리고 보물 상자를 열어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박사들은 꿈에 헤로데에게로 돌아가지 말라는
하느님의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자기 나라에 돌아갔다.
눈
성탄 때도 온 눈이 예수님께서 영광을 드러내 보이신
주님 공현
성탄 자정 미사 후 난 마치도 어린 아이와 같이
눈싸움 하여 정말 즐겁게 놀았습니다.
그 때 그 마음처럼 천국에 가장 먼저 초대해주신
그 어린이들처럼
이제 돌아가야겠습니다.
나탈리아 게시판에 글 올리고 장갑 끼고
목도리 두르고 중무장(?)하여 바깥에
나갈 겁니다.
저와 눈 뭉쳐 한 판 붙어보실래요
- 2001년 1월 7일 주님 공현 대축일날에 -
+^.^+ 예수님께 사랑의 찜
P.S: "오후, 눈 가득한 성당의 모습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저, 커피 한잔에 눈 송이 한 주먹쯤 타 마셨어요.
이 철없는 낭만 때문에 나탈리아 배탈나면 어쩌죠.
훗훗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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