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겨울이 그려준 하얀 보고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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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8-01-25 ㅣ No.33220


* 겨울이 그려준 하얀 보고픔 ~ (오광수)

밤새
소복소복 하얀 눈이 내려

보고 싶은
당신 모습을 그렸습니다.

당신을 보고 싶은 마음이
큰 줄 알고

온 세상이 다 보도록
크게 그렸습니다.


어제까지
길을 막던 저 언덕은
오뚝한 당신의 코가 되었습니다.

처량해 보이던 마른 풀들도
오늘은
당신의 머리카락입니다.

유난히
큰 까만 눈은 아니어도
수줍어 속눈썹이 보이는 모습입니다.

환하게 미소 띤 얼굴은
아니어도

내가 좋아 쳐다보던
그 모습입니다.


조용히 부는 눈바람은
당신이 나를 향한 속삭임 같고

앙상하여
볼품없었던 나무들도

당신의 손에 들린
하얀 꽃송이 같습니다.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아는 하늘은

내 가슴에
새겨져 있는 모습과 같이
간밤에 그렇게 그렸습니다.

하얗게
그리움으로 그렸습니다.


.
* 안녕하세요?
오늘도 날씨가 많이 추운 것 같죠??
주말인 내일쯤 되어야 날씨가 풀린다고 하니
땃방의 형제자매님들께서는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겨울이 그려준 하얀 보고픔"이라는 그리움의 글을 올려봅니다.
그래요...
하얀 눈이 온 세상을 은빛으로 물들이고 세찬 바람이 불어와서 몸과 마음을
움추러 들게 만들 때
내 사랑하는 사람은 어떻게 지내는지 안부가 궁금하고 걱정이 되는건 당연하지요.

그런 걱정과 궁금함이 바로 그리움이고 사랑하는 마음이 아닌가 싶어요.
예전에 제가 친구집에 놀러를 갔더니 그 친구의 책상위에
사람의 얼굴을 흉상으로 만들어 놓은 작품이 있었답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주 보잘 것 없고 흉칙스럽게 보이는 흉상이었는데
그 친구에게는 둘도 없는 소중한 보물이고 보배라고 하더군요.

조금은 흉칙하게 보이는 그 흉상이 그 친구가 사랑하는 여인의 모습이었는데
그 친구가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면서 직접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가 미술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림이나 조각에 소질이 있는 것도 아닌데
너무 그립고 보고파서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마음속으로 그리면서 그 흉상을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제가 보기에는 사람의 얼굴 같아 보이지 않았지만 그 친구에게는 사랑스런 사람의 모습이
그 흉상속에 모두 담겨져 있다고 하면서 아주 행복해 하더라고요.

이렇게 애틋한 마음을 그림이나 조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그 마음이
진솔한 사랑이 아닌가 싶어요.

저 같은 경우는 그림이나 손재주가 없어서 전혀 그리지도 못하지만요...
이렇게 가끔 앞뒤가 맞지 않은 청승맞은 글로써 그리움을 달래는 것이 고작이죠.ㅎㅎ
 
사랑하는 형제자매님~!!!
내일은 1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주말, 주일 시간도 좋은 시간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matia)  
 
  
 

★...전국에 영하권의 강추위가 몰아닥친 24일 오전 대구의 아침 최저 기온이 -6.7℃로
급강하하자 시민들이 서문시장에서 따뜻한 국수를 먹으며 언 몸을 녹이고 있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23일 밤 서울 종로구 세종로 사거리. 찬바람이 쌩쌩 불자
시민들은 목도리와 장갑으로 추위를 막았다. 24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로
예상되지만 강풍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강추위로 인해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 선착장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
 

★...2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놀이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철쭉전시회를 구경하고 있다.
롯데월드측은 15종의 철쭉 150여 화분을 선보이는 철쭉전시회를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서울 마장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구호창고에서 적십자 봉사원들이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설날 사랑의 구호품''을 포장하고 있다.
쌀, 통조림, 미역, 식용유 등의 식료품으로 구성된 ''설날 사랑의 구호품''은
5천180세대의 불우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강원 강릉시는 24일 최근 내린 폭설로 백두대간 등 산간오지에서 먹이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야생동물을 위해 옥수수와 감자, 사료, 배추 등을
살포하기 위해 소방헬기에 싣고 있다
 

★...대입 실기시험 24일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치러진 정시모집 실기시험에서
현대미술 전공 수험생들이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육군 31사단(사단장 서길원 소장) 부대 관계자들이 24일 통합방위 유공 대통령표창
소식을 듣고 기뻐하고 있다. 이번 표창으로 31사단은 사단급 부대로서는
전군에서 가장 많은 15차례의 대통령표창 기록을 세웠다
 

★...충남 서산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4시30분께 서산시 부석면 가사리 인평저수지
인근에서 청둥오리 150여마리가 집단폐사한 채 발견돼 조사를 벌인 결과
독극물에 의한 폐사로 추정된다고 24일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후 거주할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의 대통령 사저가
노 대통령 귀향 한달여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은 23일 설을 앞두고 9만∼30만 원대
선물용 와인패키지를 선보였다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청과매장에 대표적 여름 제철과일인
청포도가 선보여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 음치 가운데는 누군가가
'음치'라고 무심코 던진 한마디 때문에
평생 남들 앞에서 노래를 못하게 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사실 노래를 멋지게 잘 부르는 사람도 보기 좋지만,
못 불러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부르는 사람이 더 아름답다.
무슨 일이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박수를 보내게 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 윤방부의《건강한 인생, 성공한 인생》중에서 -


 
* 말 한 마디가
사람을 세우기도 하고 주저앉히기도 합니다.
특히 사람의 재능을 평가하는 말은 조심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음치'라 해도,
누군가 한 사람이 자리를 지키며 박수를 쳐주면,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세계적인 가수가
태어나게 됩니다. 단점이 최고의 장점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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