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번도 비워지는 경우가 없는 행복의 항아리 ... 
 

뚜껑이 없습니다
울타리도 없으며 
주인도 없습니다
 
부족한 사람은 가지고 가고
넉넉한 사람은 채워 주기에
한번도 비워지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대 행복이 넘친다면
살짜기 채워주고 가십시요
당신의 배려에 희망을 얻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그대의 행복이 부족 하다면
빈 가슴을 채워 가십시요
당신의 웃음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오늘 나에게 조금 남은것은 
삶과 사랑의 희망입니다
나는 아주 조금만 
채워두고 갑니다 

오늘 삶과 사랑에 
힘겨웠던것은 한 사람이 
내일 아니면 그 훗날에 
다시 행복의 항아리를 
채워줄 것입니다

* 좋은글 중에서... 
 

 
* 안녕 하세요?
구름 한점없이 눈부신 가을하늘이 펼쳐진 연중 제 28주일도 어둠속에 묻혔네요.


어제는 한국에서 5번째 큰 섬, 강화도에서 제일 높은 산
마니산(469.4m)을 다녀왔답니다.


마니산(摩尼山)은 한반도 중앙에 자리잡고 있어서
정상에서 남쪽 한라산까지와 북쪽 백두산까지의 거리가 같다는군요.


많은 인파속에 묻혀서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에 이르니
참성단으로 오르는 길이 계단 길과 단군로 두 갈래 길이 나왔는데
참성단까지가 무려 918개의 돌계단 이라는 안내판~


오른쪽 단군로로 오르기 시작하니 "천천히 가시겨 정상 2,000M 남았시다"라는
강화 사투리의 이정표가 화살모양으로 서있어 정겨움을 더했지요.


해발이 낮다고 결코 만만하게 봐서는 안되는것 같은 느낌을 주었고
주능선이 암릉으로 되어 있어 등산의 묘미도 한껏 만끽한 멋진산행이 아니었나 싶어요.
가느다랗게 뻗은 능선을 따라 오르다 보니 어느새 망망한 서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졌지요.


조국순례 안내판이 있는 '개미허리'에서 계단길을 오르니 '참성단'(塹星壇)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 매년 개천절과 전국체전때마다 성화가 채화된다고 하네요.


참성단의 동쪽으론 정상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이고,
남쪽 아래로는 푸른 물결이 넘실거리는 넓은 바다가 시원스레 발아래로 펼쳐졌습니다.
맑고 푸른 날씨덕에 멀리 인천 시가지가 아득히 보이기도 했어요.


하산해서 외포리 선착장에서 갈매기떼의 배웅을 받으며 도착한 석모도~!

저녁노을이 아름답다는 석모도에 도착해서 단숨에 고찰, 보문사에 올랐지요.
신라 선덕여왕4년(635)에 창건했다는 보문사의 거대한 석굴과 눈썹바위가 신비함을 더해 주었지요


돌아오는길에 대명항에서 강화명물, <벤댕이회>와 <전어구이>에 이슬이 한 잔의 꿀맛~!!!
거나하게 취한 일행은 대절차에서 마지막 여흥을 발산(?)했답니다.




사랑하는 교형,자매님~!!!
오늘밤엔 "한번도 비워지는 경우가 없는 행복의 항아리"라는 글을 올려봅니다.
과연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요?


행복이라는 건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
억지로 외부에서 찾을려고 한다고 해서 행복이라는 것이 찾아주지는 않는 것 같아요.


얼마전에 제가 행운을 한 번 잡아 볼려고 로또 복권을 샀었는데
비록 당첨은 되지 않았지만 로또 복권을 추첨하는 그 날까지는
마음이 참 부자인 것 같더라구요


이 로또 복권이 당첨되면 무엇을 할까하고 이런 저런 상상을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마음이 부유해지고 뭔가 여유가 생기는 것 같더군요.ㅎㅎㅎ 

잠깐 일주일간의 행복아닌 행복이었지만 가끔은 이런 행복도 즐길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로또라는 것이 그렇잖아요... 걸리면 좋은 것이고 떨어져도 불우이웃을
돕는다 생각하면 마음이 행복해지잖아요.ㅎㅎㅎ


그런 의미에서 내일은 출근해서 로또 복권을 한 장 사서 또 일주일간의
나홀로 행복에 젖어봐야겠습니다.ㅎㅎㅎ


땃방을 사랑하시는 형제,자매님~!!!
오늘은 두서없이 글이 길었습니다.
짙어가는 가을밤의 향기속에 행복과 사랑을 가득 담는 좋은밤 보내세요.

(mat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