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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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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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식 [wds9026] 쪽지 캡슐

2015-03-10 ㅣ No.1169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3월꽃샘 추위치고는 대단한  날씨입니다.

  

 

 잘가요 엄마
****************


한 젊은 남자가 슈퍼마켓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는데 한 중년의 노부인이 계속 남
자를 쫓아다녔다. 남자는 별 신경 쓰지 않고 물건을 담아서 계산대로 가는데 노인이
남자의 앞에 와서 섰다.

"이봐요 젊은이, 옛날에 헤어진 내 아들과 너무 닮았구려. 내가 계속 쳐다봐서 기분
나빴지요?"


"아니에요.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한가지 부탁이 있는데, 내가 계산하고 나갈 때 '잘가요 엄마' 라고 말해줄 수 있겠
소? 그러면 내 마음이 훨씬 푸근해질 것 같은데."


"그러지요,"

부인은 한참을 계산하고는 문으로 향했고 남자는 약속대로 말했다.

"잘가요 엄마."

남자의 계산이 끝나고 슈퍼마켓 직원이 말했다.

"24만 8천원 입니다."


"뭐라구요? 난 많아야 2만원 정도밖에 안샀는데?"


"손님 어머님께서 함께 계산할 거라고 하셨어요."

 

 

 

엄마소리 한번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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