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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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처럼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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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식 [wds9026] 쪽지 캡슐

2015-06-27 ㅣ No.85078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발처럼 살자 
***************


발은 우리 몸의 맨 아래에서 온 몸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감당하는 무게로만 따지면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짐을 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힘든 노동을 하지만 발은 눈과 가장 먼 곳에 있어서
우리의 눈길을 거의 받지 못합니다.


발을 씻거나 발톱을 깎을 때,
양말을 신을 때가 발로서는 '

주인'의 관심을 받는 행복한 시간입니다.


그 때조차 우리는 발에 제대로 마음을 두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발은 몸의 다른 기관과 달리 무던합니다.


몸의 다른 부위에 비해 탈도 잘 나지 않습니다.
발이 아파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드뭅니다.

어떤 학자들은 손이나 귀처럼

발도 인체의 축소판이라고 말합니다.


발을 씻을 때만이라도 정성을 기울여 보세요.
두 손으로 발바닥을 정성스럽게 문지르고
발가락 하나하나에 사랑스런 손길을 보내는 겁니다.

발을 닦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발마사지를 받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손으로 발을 주물러주세요. 

 

자신의 건강 비결은 매일
발을 정성스럽게 씻는 것이라고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건 발의 마음을 닮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입니다.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발,


가정이나 일 터에서 발 같은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을 가져보세요.
그런 생각을 가지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발처럼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않고,
발처럼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받들며 살아보세요.


그런 마음과 태도로 사는 사람은 머지않아
주위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게 됩니다.

 

 

≪권복기 / 나를 살리는 1분 명상에서≫

 

 

 

  

 


 
* 내 손 안에 든 것,
영원히 내것이 될 수 없습니다.
생을 마칠 때에는 모두 놓고 가야 합니다.
그러나 두 발로 남긴 것은 '길'이 되어 남습니다.
한 사람의 발걸음으로 낸 길을 많은 사람들이
걸어가며, 또 다른 길을 만들어 갑니다.
당신의 두 발로 함부로 걷지 마세요.
당신의 발걸음이 다른 사람에게
길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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