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자유게시판

우리가 진정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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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17-05-08 ㅣ No.212709

 

 

 

 

 


 

우리가 진정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

인간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싶어 하지만
행복의 조건이란 자칫 잘못하면
물질적인 것에만 치중 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안고 있기도 하다.

 


 


 

‘돈이 많으면 행복해질 것이다.
좀 더 예뻐지면 행복해질 것이다.
사랑을 하면 행복해질 것이다.
건강하면 행복해 질 것이다.
멋진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면 행복해 질 것이다.
아기가 생기면 행복해질 것이다.’ 등
끝없이 펼쳐지는 욕망을 담은
수많은 행복의 조건들이 여기에 존재한다.

과연 행복에 조건이 있을까?
등록금이 없어서 진학을 못하는 사람에게는
돈이 곧 행복이고
얼굴이 못생겨서 무시를 당한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외모가 최고의 조건이 될 것이다.
몸이 아픈 사람은 행복의 다른 이름을
건강이라고 생각 할 테고,
불임부부는 임신만큼 소중한 행복은
없을 것이라고 여길 것이다.




 

물질적 풍요를 최우선으로 여기던
건강한 이들도
막상 병을 앓게 되면 돈도, 명예도,
학벌도 모두 부질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무리 부유한 권력가라고 해도
병 앞에서 한없이 무너지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행복의 조건을 ‘건강’으로 재정립하고
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부분에서 따스한 감사와
행복을 느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소한 것에
크게 기뻐할 수 있는 마음이다.
지금 내 삶을 이루고 있는 건강과
아침에 환한 태양을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
편안하게 호흡할 수 있는 자유,
어디든 걸어 다닐 수 있는 튼튼한 두 다리,
아침햇살 아래 마시는 향긋한 모닝커피,
전화기를 타고 흐르는 그리운 사람의 목소리.
이렇게 당연하고 사소한 것들이
커다란 행복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세상에는 병이 들거나 장애가 있어
다음날 깨어날 수 있을지 불안해하면서
잠이 드는 사람도 있고,
인공호흡기를 달고서야
겨우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사람도 있다.
지금 당장 건강한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세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 불행의 주인공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것이다.

마치 당연하다는 듯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내 곁을 지키고 있고,
반찬값을 아끼기 위해 시장 아주머니와
실랑이를 벌이는 사랑스러운 아내가 있다는
사실은 굉장한 행운이다.
요즘처럼 기러기 아빠들이 많은 시대 속에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아내와
장난기 넘치는 아이들로 북적거리는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음은 사소하지만 소중한 기쁨이
될 수 있다.




하루를 무사히 마치고 편안히 잠드는
평범한 일상을 죽을 만큼 간절히 원하는
이들도 있다.
자신의 인생을 지루하다거나 불행하다고
말하기 이전에 순간순간 스쳐 지나가는
행복의 잔상을 가만히 바라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행복은 스스로의 마음 속 깊은 곳에
가만히 숨어있다.
그 행복의 평범한 조건을 끄집어내어
감사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행복으로 가는길중에서-




 

커피처럼 들꽃처럼
향기로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쓸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할 것 같다. 

때묻지 않는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혹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놀려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듯
미소 지으며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고싶다. 


 



 

살아가면서
하루 하루 시간의 흐름속에서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톱니바퀴에서
행여 튕겨 나갈까 맘졸이며
그렇게 사는건 싫다. 

조금은 모자라도 욕심없이..
아무 욕심없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속에서 언제나 음악이 흐르고
마음속에서
언제나 아름다운 언어가 흘러나오고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면
가진 것 넉넉하지 않아도
마음은 부자가 될 수 있을텐데..

버리며 살게 하소서..
무소유로 모든 집착을 놓게 하소서.


 




       
      ♬배경음악:Adios Mujer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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