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턴의 세 가지 법칙에서,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이 있습니다.

한 물체가 다른 것에 힘을 가하면 상대도 똑같은 힘을 가하는 겁니다.

이는 일상에서도 적용이 되는데 책상을 힘차게 치면 큰 소리가 나고

작게 치면 작은 소리가 나는 것이 그 원리입니다.

이는 우리네 삶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내가 선하면 선한 것이, 악하면 악한 것이 돌아옵니다.

내가 부드럽게 하면 부드러운 것이,

아름답게 생각하면 아름다운 것이 돌아오는 것입니다.

간혹 길가다 노인의 짐을 들어주거나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해도

이따금 내가 한 행동에 당장의 반응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행동한다면,

어느새 반작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세상살이에서 선한 행동에는 선한 행동이,

악한 행동이 악한 행동이 일어난다는 겁니다.

복음에도 황금률이 있습니다.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마태 7,12)

최소한의 작용 반작용의 원리가 적용하는 복음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산상설교에서 이를 더 구체적으로 다잡습니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아니다. 악인에게도 맞서지 마라.

오히려 그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

“‘또 이웃을 사랑해야 하고 네 원수는 미워해야 한다.’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아니다. 너희는 그 원수마저 사랑하여라.

너희가 자기를 사랑하는 이들만 사랑한다면,

그것은 세리들도 하지 않느냐?”

그렇습니다.

작용 반작용은 단지 과학적 법칙일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법칙은 무한정의 사랑입니다.

남이 나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가 아닌,

그 이상의 것을 남에게 해 주어라는 겁니다.

작용 반작용이 아닌, 예수님의 무한정의 사랑을 실천하는

예수님 법칙에 따르는 참된 신앙인의 삶을 살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