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자유게시판

우리본당에 고3신자가 이렇게 많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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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봉 [ksb21] 쪽지 캡슐

2001-11-08 ㅣ No.26172

수능시험전날 저녁미사에 엄청난 신자들이 참석하였다.

소성당이 비좁아 서서 미사를 드려야 하였으니(평소의5배정도)

하느님이 얼마나 흐믓해 하셨을까?

 

보좌신부님이 강론시간에 "제가본당 주임신부입니다"

하시는 농담을 진짜인줄 아는 신자들도 있었으니......

 

시험전날 안수기도를 하여준다는 말에 그동안 여러가지이유를 들어

주일미사에도 나오지않던 무수한 하느님의 자녀들이

모였으니,안수기도가 '부적'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그리고,수능이 끝난 저녁미사에 보좌신부님이 물으셨다.

오늘 시험보신분손들어 보세요.

.....1 명이 손들었다.......

또 물으셨다.부모님도 손들어 보세요.

.....2명이 손드셨다.........

 

내가 안수할때는 60명 정도 되었는데.....

 

신부님은 말씀중에 이런대목이 생각나신단다.

"치유를 받은 나병환자 9명은 어디가고 너혼자만 있느냐?"

 

앞으로 수험생을 두실 형제,자매님

하느님과 신부님을 슬프게 하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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