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30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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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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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3 ㅣ No.3920

첫남편과는 관면혼배하였으나 무책임한 그사람의 사정으로6개월만에 이혼하였습니다.아이는 없었습니다.

그로 인해 교회에서 멀어졌었지요.

하지만 저는 교회에서 멀어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꾸준히 교회에 가려고 노력하였으나 때가 되지 않았던지 잘 풀리지 않더군요.

두번째 남편은 무신론자이나 착하고 세상살이에 닳지 않아보이며 편하게 여겨져 재혼을 했습니다.

이혼한지 6년만입니다. 하지만 교회에 접근하기에는 너무나 멀어보였습니다.

이남자도 아이없이 이혼한 경력이 있었고 저또한 마찬가지 인지라 아픔을 서로 이해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오로지 나 혼자만의 생각이었었는지 지금도 알 수는 없지만.......

아이가 생겼고 별 큰 기대도 없었으므로그럭저럭 살아가지려니 싶었습니다.

아이를 위해서도 살아갈려고 노력해야 했었지요.

아이를 데리고 가끔씩 교회에 나갔습니다.

아이에게 교회를 알려주어야 할 것 같았으니까요.

다시 5년이 지나 친절하신 신부님을 만나 첫번째 결혼에 대한 혼인 무효 판견을 받았고,아이는 10살이 되어 영세를 받도록 하였습니다.

다시 관면혼배를 청해야 하나 갈 수록 이사람과의 생활에 회의가 일어서 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사중에 영성체를 못하며 지내니  너무 힘듭니다.
결혼생활이 순탄하지 않음도 문제 이기도 하구요.

아이가 있어 이혼을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제 자신이 바로서야 할 것 같아서 신앙생활에 좀 더 충실하고 싶지만
관면혼배를 하기 전까지는 영성체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고통스럽고 힘이 듭니다.
고백성사도 할 수 없고 미사때마다 영성체하지 못하며 부끄럽게 앉아 있다보니 미사 참례도 힘이 들어 포기하고 싶어집니다.

저의 지난 어리석음을 어떻게 씻을 수 있을지 지난 날의 후회로 참담한 생활의 연속입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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