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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성의 역설(autonomy paradox)과 시간 부스러기(time confe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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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22-05-02 ㅣ No.5874

                                                       자율성의 역설(autonomy paradox)과 시간 부스러기(time confetti)




우리는 여가시간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가시간에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들의 파괴적인 영향 때문이다. 기술은 우리의 시간을 아껴주지만 한편으로는 시간을 빼앗아간다.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자율성의 역설(autonomy paradox)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언제 일하고 얼마나 오래 일할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위해 모바일 기술을 도입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기기 덕에 24시간 내내 일을 하게 되었다. 과거에는 긴 자유시간을 즐겁게 보냈지만 이제 스마트워치,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과 같은 기기에 끊임없이 방해받는 것이다. 바로 자율성의 역설(autonomy paradox)이다.

자율성의 역설(autonomy paradox)이란 현상 속에서 우리의 인지기능에는 과부하가 걸리고 여가시간은 잘게 쪼개진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풀어주거나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어떤 일에 시간을 집중해서 사용하기가 어려워진다. 이런 현상을 설명할 때 시간 부스러기(time confetti)라는 말을 사용한다.

시간 부스러기(time confetti)란 비생산적인 멀티태스킹을 하면서 잃어버리는 몇 초와 몇 분을 가리키는 말이다. 시간 부스러기는 하나씩 떼어 놓고 보면 심각한 문제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 작은 부스러기들을 합쳐보면 우리가 간과하고 잃어버린 시간의 합은 생각보다 훨씬 크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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