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자유게시판

광신도에게 전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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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요한 [Okemos] 쪽지 캡슐

2002-09-03 ㅣ No.38086

+주님의 평화

 

어느 토요일인가 한가한 오후를 집에서 보내고 있었는데..

딩동하고 손님이 왔지요.

아니 올 손님이 없는데...하고 문을 열어보니..

 

이런...박용진씨 사촌 누이??들쯤 되 보이는 아줌마 두사람이 그 특유의

전도사 가방에 파수댄지 안식일 재림굔지 전단을 잔뜩 들고 시간이 있으면

말씀을 좀 나누자고 하더군요.

 

평상시에는 귀찮아 "우리는 천주교인입니다" 하고 주는 전단만 받아들고

문을 닫고는 쓰레기통에 넣는 것이 보통인데 그날은 한가하기도 했고

이사람들에게 거꾸로 전도나 해보자는 오기가 들어

일단 들어 오게 하였지요.

 

차를 한잔 대접하고서 아줌마들에게 대화하기에 앞서

한가지 조건을 걸었지요.

 

대화를 하는데 공평하게 20분씩 그쪽에서 먼저 이야기하고 내가 20분 한 후

남어지 20분은 자유 토론식으로 하여 총 한 시간으로 정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쭈볐쭈볐하더니 제가 완강히 그것이 지켜 지지 않으면

대화를 안하겠다고 주장하였더니...

이런 방식은 처음 해본다 식의 떨떠름한 표정으로^^

마지못해 그러기로 합의하여 먼저 그들의 이야기를 시켰지요.

 

*******************************

 

이사람들 이야기는 여기 더 쓸것도 없습니다,

이 게시판의 박용진군의 글 두어개만 읽어보면 족하니까요.

그들은 판에 박은 앵무새이니까 졸졸 외우기나 할뿐이지...

 

이십분이 지나 종을 땡땡쳐서 끝나게 하고 제 순서가 되었지요.

 

그래서 먼저 우리 공동번역의 성서과 그들의 성경과 비교해 보았지요.

 

그들의 성경은 저도 그냥 읽으면 무슨뜻이지 잘 모를 정도로

어려운 번역에다가 (번역한지 50년도 더 된듯) 정말 요즈음은

쓰지않는 옛적의 문장들이어서 아하 왜 이사람들이 툭하면

성경공부한답시고 모여 앉아 있는지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성경책 하나만 보더라도 예수님이 남겨 주신 유언과도 같은

서로 사랑하라든지 하나가 되라든지 하는 말씀에 우리 가톨릭의 노력과

이제는 그쪽이 개신교가 아니라 구교이고 우리는 정말 개신교임을

설명해 준 다음 요한 복음 6장 21절부터 6장 끝까지 걸친 "생명의 빵" 부분을

읽으면서 제 20분의 대화를 계속했지요.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빵이다

너희가 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않으면  

너희안에 생명을 간직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내살을 먹고 내피를 마시면 영원한 생명을

누릴것이며 내가 마지막날에 그를 살릴것이다

 

이 복음서의 예수님 말씀과 마지막 만찬 부분..또 이 말씀들에 의거하여

2000년동안 지켜온 미사 성제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짐작컨데 이사람들은 이런 성경 부분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것 같았고

아마 자신들의 성경공부시간에 이부분들을 그냥 지나쳐 버렸거나

아예 번역이 엉뚱하게 되었거나 둘중에 하나겠지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그건 그냥 상징적으로 한 말씀이 아닐까요?"

하기에... 그 다음 부분도 읽어 주었지요.

 

제자들 가운데 이말씀을 듯고 "이렇게 말씀이 어려워서야

누가 알아 들을 수 있겠는가?" 히고 수군거리며 ...

이때부터 그중 많은 제자가 예수님을 버리고 떠나갔다   

 

자 아줌마들도 예수님 믿는다고 이렇게 전도 하고 다니니

예수님 제자들인데 그때의 그 제자들처럼

이말씀이 어려워 모른 척 할것이냐고...

그냥 말씀하신 대로 믿으면 안 되느냐고 다구쳤더니

우물 쭈물 하더군요

 

아마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교회에선

언급도 안했던지 아예 번역조차 이상하게 해놓아 알아들을 수 없게

해놓았지 않았나 짐작이 되었습니다.

 

약속했던 1시간이 지나 다음 토요일 3시에 다시 만나 이부분에 대하여

자신들의 집단에 보고하고 좀 의미있는 토론을 하자고 부탁해 놓았지요.

 

다음주 토요일 잔뜩 준비해 놓고 기다렸는데

이런 고집퉁이 아저씨랑은 얘기가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영 다시는 나타나지 않더군요.

***********************************

 

이 게시판의 박용진군도 하는 수법이 빤합니다.

그냥 앵무새처럼 상부의 가르침을 앵무새처럼 늘어 놓는 것이지요.

 

아무리 우리 정자매님이 복음서도 읽어라 다니엘서도 전체를 다읽어라..

묵시록도 전체를 읽고 뜻을 생각하라고 가르쳐 주어도

이 복제 인간들은 저희들이 Program 된대로 할 따름이지요.

 

이 인터넷상에서는 이들에게 토론 제목을 정해 서로

공정하게 토론을 하자고 제한할수가 없으니....

 

형제 자매님들이 말씀하시는대로 또 김영국씨 경우처럼

무시하고 지나치던지 아니면...

 

게시판 운영자님께 ID를 막아달라든지 하여야 할것 같군요.

Ddong이 무서워 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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