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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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39488]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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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렬 [kaisar] 쪽지 캡슐

2002-09-29 ㅣ No.39497

먼저 제 가정을 위해 기도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형제님의 이 글을 믿습니다.

 

틀림없이 걱정스러워하는 뉘앙스가 풍기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제가 댓글을 달아드린 "가톨릭 신앙인들이여 궐기하라"라는 글에서는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들 전부를 세상과 격리시켜 화형이라도 처해야 할 것 같이

 

느꼈는데요..

 

제가 잘못읽은 걸까요?..

 

그리고,

 

저는 제 글에서 우리 가톨릭의 용서를 말씀드렸습니다.

 

관용을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듣고 싶은 말씀은 안하시는 군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교회의 어른들께 요구합니다" 에 대해서 인데요..

 

어른이라는 표현이 가톨릭의  높은 자리에 계시는 분들을 칭하는 거라면

 

교회의 어른들은 모두 알퐁소형제님과 의견을 같이 하는 것 처럼 생각이 됩니다.

(요구는 안하셔도..될 듯)

 

하지만,

 

제 주변의 신자들은(노동자들이 많아서 인지 몰라도)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일로 그 들은 회의를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이번에 제 어머님(개신교 집사셨습니다)이 교리반에 가시겠다고 하셔서

 

지금 막 모셔다 드리고 왔습니다.

 

잘한 일인지 모르겠군요..

 

화창하게 개인 주일날 이런 댓글을 올리고 있자니..

 

슬픈 생각이 듭니다.

 

이정원 알퐁소님의 가정에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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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성당에 다니는 정홍렬 빈첸시오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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