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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꽃동네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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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성 [bluehyslhj] 쪽지 캡슐

2003-01-30 ㅣ No.47562

이번 사건으로 실망하는 분들은 반드시 읽어보세요....

 

하느님의 사업을 소리없이 열심히 수행하고 있는 꽃동네 수녀님, 수사님, 수많은 봉사자들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후원금을 보내 주신 분들에게 큰 낙담을 줄 수 있는 이번 사건에 대한 옹색하나마 변론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글을 씁니다.

 

1. 사건 발생 배경

이번 사건은 음성 꽃동네와 3년 전부터 싸우고 있는 금광 개발 업자인 태극광산 측이 환경 수질오염의 문제로 탄광 개발이 저지되고 손실이 발생하자 꽃동네와 오웅진 신부님을 음해하기 위해 태극광산이 꽃동네에서 땅 매입과정에서 재단의 이름이 아닌 오 신부님, 친척, 수녀님 명의로 구매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여 작년 초에 검찰에 고소함으로써 검찰에서 내사를 버리고 있는 것이고 검찰에선 선거를 의식하여 대통령 선거 전엔 가만히 있다가 끝난 직후에 본 사건을 발표한 것 입니다.

 

2. 오신부님 형제

오신부님의 형제는 큰누님, 큰형님, 작은형님, 신부님, 남동생, 여동생으로 3남 2녀의 3남입니다.

큰형님은 2000년에 작고하시여 안계십니다.

큰누님은 꽃동네 대학이 있는 청원군 신부님 생가에서 농사를 짓고 소박하게 살고 있으며 연세가 많아 꽃동네와 관련된 일은 일체 하지 않습니다.

작은형님은 꽃동네 설립 이전에 건설회사를 운영 했던 경험으로 꽃동네 설립 초기에서부터 현재까지 무보수로 시설 건설관련 일을 도와 주고 있으며 오 신부님과 함께 25년 동안 꽃동네에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남동생은 고향 땅인 청원군에서 지하수 개발 및 논농사를 주업으로 살고 있으며 인생의 낙이 일하는 것이라 할 정도로 아침에 일어나 해가 질 때까지 자신의 일만하며 전혀 꽃동네 일엔 관여하지 않습니다. 여동생 역시 청원군에서 농사를 짓고 살며 유방암으로 투병 중에 있습니다.

 

3. 의혹에 대한 해명

3.1 오신부님과 친지 명의로 땅을 구매 하였다.

꽃동네에선 사회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 기회가 될 때마다 우선적으로 땅을 구매 하였습니다.

문제로 제기된 음성 꽃동네와 현도 복지 대학교 뿐만 아니라 가평, 강화도, 미국, 필리핀에서도 시설 인근에 땅에 대한 매물이 나오면 우선적으로 땅을 매입 합니다.

꽃동네 시설을 방문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모두가 도심이 아닌 산골 아니면 시골 농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토지를 구매할 때 재단이름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재단이름으로 구매를 하였지만, 법적으로 재단이름으로 구매를 할 수 없는 농지나, 시세보다 비싸게 땅값을 요구하는 필지에 대해선 오 신부님 이름, 관리책임 수사님, 수녀님 이름, 친인척 이름으로 땅을 구매를 하였고 명의를 빌릴 때 마다 재산 포기 각서를 받았습니다. 물론 실명 거래를 하지 않은 것은 실정법 위반입니다. 그러나 생각해 봐야 될 것이 실정법에 위배되므로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땅값이 싼 농지엔 사회복지 시설을 건설하지 말아야 하나요?

 

3.2 남동생 통장에 수십억원이 입금이 되었다.

다른 형제에게는 일푼도 돈이 입금되지 않았고 남동생에게 만 입금이 되었습니다. 오신부님이 개인적인 치부를 위해서 후원금을 빼돌렸다면 다른 형제들에게, 특히 암투병 중인 여동생에게도 돈을 주어야 되지 않나요? 뿐만 아니라 후원금 관리는 수녀님이 맡아서 하시고 주위에 보는 눈이 많은데 소리 없이 입금을 할 수 있나요? 만약 그런 비리가 있었다면 꽃동네 내부에서 먼저 문제를 제기 하지 않았을 까요?

 

돈이 남동생에게 만 입금된 것은 앞에 형제 소개란에서 말했듯이 남동생은 지하수 개발업과 논농사를 주업으로 합니다. 지하수 수주는 1년에 10여건 정도를 하고 논농사는 1년에 200가마 정도를 합니다. 논농사에서 수확된 쌀은 전량을 꽃동네에 납품을 합니다.

그렇다면 꽃동네에서 매년 남동생에게 입금되는 돈이 얼마가 될까요?

한가마에 십만원만 쳐도 2억원이 됩니다. 그것을 10년 동안 납품을 했고 지하수 개발을 해주었다면 최소 20억원이 입금되지 않을 까요? 그렇다면 지금 문제시하고 있는 수십억원이 오신부님과 친인척의 개인적 치부를 위해서 쓰인 돈이라 할 수 있나요? 남동생의 정당한 노동의 대가가 아닌가요?

남동생의 죄라면 형님 덕에 열심히 일해서 수확한 쌀을 무리 없이 처분할 수 있다는 것 인데, 이것도 친인척 비리에 속하나요?

 

4. 오웅진 신부님은 꿈이 있습니다.

오웅진 신부님의 꿈은 인도의 데레사 수녀님이 설립한 사랑의 선교회나 다른 유명한 사회복지 시설보다 더 좋은 사회복지 단체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설립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재단에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땅을 구매하였던 것이고 의욕이 앞서다 보니 실정법을 위반하기도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 모든 것이 하느님의 사업을 위해 시행했던 것이며 결코 개인이나 친인척의 치부를 위해서 한 것은 아니라는 것 입니다. 자식이 없는 신부가 돈을 모아서 무엇에 쓸 것이고 형제 또한 현재에 만족하며 소박하게 살아가며 오히려 신부님의 행적에 누가될까 더 조심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많은 사람들이 모든 것을 버리고 수행하고 있는 하느님의 사업이 금광개발이라는 돈과 권력의 인간 욕심에 의해 매도되고 있고 정말 순수한 후원자에게 실망을 주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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