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자유게시판

[RE:47770]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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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peterpan65] 쪽지 캡슐

2003-02-04 ㅣ No.47775

 전에도 게시판엔 여러 논쟁들이 있었습니다.

 

대화를 바로바로 할수 없는 특성상 어느 기간은 서로 맘이 상해 있을수도 있었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 곳이 그 어느 다른 게시판과 비교해 보았을때 자랑스럽다 할수 있었던것은 듣기 민망할 정도의 원색적인 단어나 욕설은 찾기 힘들었다는 점입니다.

 

뭐, 전혀 100%라고는 말할수 없겠지만 우리는 서로가 그것만은 지켜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어떻습니까?

 

원색적 단어나 욕설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불쌍해 보일때도 있습니다.

 

저만의 생각일까요?

 

이제 굿뉴스 자유게시판에서 욕설이나 거의 그에 준하는 단어들을 찾기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서로가 서로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도 조금만 자신의 뜻에 상반되는 의견이 올라오면 바로 반말이 되는것은 이제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해라!] [~마라!]는 그래도 고맙게 생각해야 할 표현들입니다.

 

더 큰 언어적 봉변을 당하지 않는것에 감사를 드려야 할판입니다.

 

어쩌다 이 게시판이 이리 되었습니까?

 

원인을 굳이 찾자면 이 게시판을 음해하고자 몇몇 사이비 단체에서 들어와 난동을 부리고 간 사람들이 그 효시라고 하면 효시겠지요.

 

그렇다면 그들은 결코 실패하고 이곳을 떠났다고 볼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분명 성공했고 소기의 목적은 달성하고 갔다는 사실을 결코 부인해선 안되겠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다행인것은 다수가 그렇지 않다는 점입니다.

 

다시말하자면 몇몇 극소수에 의해 이러한 일들이 진행 되어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허나 아무리 소수라곤 하지만 그 소수의 행태가 주는 피해가 결코 작다고 할수 없으니 그점이 안타까울뿐입니다.

 

이 게시판엔 정말 용기있는 참된 어른들이 이젠 없는것같아 씁쓸하기만 합니다.

 

-오늘 형제님이 쓰신 글에 공감하고 있는 사람중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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