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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심을 고려중입니다 천주교 신도님들은 원래 차가우신건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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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7 ㅣ No.4696

20 여년을 개신교회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깊은 상처뿐이었습니다

 

제가 아는 하나님께서는 다양성을 좋아하시는분입니다

쌍둥이라도 성격도 다를수 있구 자세히 보면 분명 다르져

유전적으로 나와 완전히 같은 사람이 이 지구상에 단 한명도

분명히 존재하지 않습니다.(목적이 이끄는 40일-릭워렉 목사님저 인용)

 

 

전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낮선사람이랑 손잡고 기도하는거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혼자서 조용히 묵상기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양성을 좋아하시는 하나님인데 왜 개신교에서는 똑같은 행동방식을

요구하는지 이해못하겠습니다

 

큰소리로 목청높여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죄인 취급하는것도 싫고

제 자신이 가진것이 별로 없고 신용에 문제가 있을정도로 빛도 많지만

성경 가르침에 따라 아무리 힘든 상황속에서도 십일조를 안드린적이 없습니다

 

십일조를 드려도 하나님만 아시면 된다고 믿기에 여태껏 헌금봉투에 이름을 쓰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만 아시면 되는것을 왜 주보에 십일조 명단을 기재하는거 자체를 이해못하겠습니다

연말 세금정산 때문이라면 교회 사무실에서만 알면 되는것을,...

 

하지만 매일같이 행사때마다 헌금을 은근슬쩍 강요하고 저같이 가진것 없는

사람은 마음이 아픕니다.

 

성도들의 가식에 포장된 미소와 인사를 보는것도 더이상 싫습니다.

제 자신도 크리스챦이지만 피곤한 몸을 이끌고 토욜날 쉬고 있을때

교회에서 나온 분들이 문을 쾅쾅 두드릴때 놀라 잠에서 깨어 짜증날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지나가다 선교랍시고 노방찬양하는 형재자매들을 보면 답답합니다

행인들에겐 소음으로 반감만 삽니다

그들이 찬양한다고 해서 불신자들에게 호감을 주지 않습니다.

 

교회서 공연이나 콘서트등의 문화행사가 오히려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긍정적으로 영향을 준다는것을 왜 그들은 모를까요?

 

전에 계시던 담임목사님은 온갖 비리와 부정 부패땜에 퇴임하셨습니다.

제가 알기론 천주교 신부님이나 성도님들은 개신교 비난하지 않는데

유독 개신교 목사님과 그분들의 가르침을 받은 개신교 성도님들은

카톨릭 성도님을 비판합니다

 

물론 겸손하고 훌륭한 성품의 개신교 목사님들은 그렇지는 않죠

당연히 더더욱 천주교를 이단이라고 말씀 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과 표현이 다를뿐이라고 생각하시져,

중요한것은 나와 하나님의 관계 나와 주위 사람들의 관계 그것을 상징하는

십자가의 의미를 생각하라고 말씀하셨던적도 있었습니다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일생을 본받아야 된다는 설교말씀은 참 감동적이었고

가톨릭 신부님들 중에 높은 위치에 계신 추기경님이나 교황님을 잠깐

말씀하실때도  천주교의 어른이신  교황님 추기경님 께서 란 말씀으로 조심스럽게

겸손하게 말씀 하십니다 

 

하지만 점점 시간이 갈수록 훌륭한 성품과 자질 그리고 신학에 해박하신 개신교 목사님들이

점점 줄고 있는것 같아 맘이 아픕니다

 

 

제가 알기론 천주교 신부님들과 성도님들도 개신교에서 믿는 똑같은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섬기고 또 그분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걸로 알고있는데,....

 

오늘날의 한국 개신교는 같은 교단에서마저도 분열해서 다른 교단으로 찣어

지는 것이 과연 개신교 목사님을이 말씀하시는 주안에서 하나되라는 성경

가르침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때 성결교회 다니면서 알게됬지만 성결교회는 예성 기성으로 분열되고 장로교는

합동과 통합으로 나뉘고 대신과 고신으로 나쥐고 또 합동에서 합동 정통이라는

교단으로 찢기고 순복음은 기하성 예하성 갈리고 또 분열하고 이게 정말 성경 가르침을

제대로 따르는 모습일까요?

 

전 개신교 신자지만 담배를 핍니다.

한때 건강을 위해 끊었지만 세상살이가 힘들다 보니 다시 피기 시작했습니다.

 

외국의 개신교는 흡연문제 그렇게 문제삼지 않는걸루 아는데

왜 한국 개신교회만 죄악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교회에 가기 위해서 아침에 담배 한개비 피고 담배냄새 없애기 위해 일부러

양치질하고 향수뿌리고 갑니다

 

개신교 성도님들 상당수도 분명히 술과 담배를 즐기실텐데 교회에서는

온갖 가식과 포장으로 신실한척하는 모습이 정말 싫습니다

 

교회직분이 무슨 큰 벼슬이라도 되는지 자신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시기하고 그사람 밀어내던지 자기자리 지킬려고 아웅다웅하는 모습

이제는 보기 싫습니다.

 

20년 이상을 개신교에서 신앙생활을 해왔지만 너무 힘들고 마음이 아파서

도저히 못 견디겠습니다.

 

전 차분하고 신중한 성격인데 교회안에서 억지로 미소를 띄우고 일부러 웃어야

됩니까?

 

항상 기뻐하는것이 성경의 가르침이긴 하지만 저도 연약한 사람인지라

슬플때도 억지로 미소를 지어야 됩니까?

 

찬양할때 왜 꼭 큰 동작으로 손을 흔들고 박수를 안치면 그게 무슨 죄악인지요?

 

전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했습니다 클래식이 아닌 대중음악을 공부한것이

무슨 죄 입니까

 

솔직히 전 근래 나오는 CCM 별로 안좋아합니다 (단순한 리듬과 화성을 별로 않좋아해서리)

하지만 대예배때 다른 성도들과 똑같이 찬송가 부릅니다

 

전 짜임새있고 정교한 하모니의 음악을 좋아하는지라 재즈나 퓨전계열의

음악을 즐겨듣습니다.

 

어떤 장로님은 그것조차 죄악시 하더군요

저번에 서울역 근처에서 카톨릭 성직자분들만 입으시는 특이한 칼라의 셔츠(?)

를 입으신 신부님들이 지하도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차를

대접하시면서 그분들을 위로 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거의모든 개신교회는 성도들 헌금 모아서 땅사서 이전하거나

교회 건물 부수고 새로 짓는거 외에는 관심이 없는듯 합니다.

 

무슨일을 해도 교회일은 대충대충 성의없이 하면서 그걸 은혜로 하는거라면서

웃기지도 않는 논리는 이제 지겹습니다.

 

정말 이제는 더이상 못견디겠습니다

천주교 성당도 그런가요?

 

천주교 성도님들께 여쭤 보겠습니다.

개신교회 다니다 성당나가면 그곳 신부님들이나 천주교 성도님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하시진 않을까요?

 

그것때문에 고민입니다.

그리고 동네에서 제일 가까운 성당에 가보니 사무실직원분들과  관리집사님

(천주교에서 모라고 호칭하는지 몰라서리요) 다들 무뚝뚝 하시더군요

귀챦다는 듯한 표정까지도 지으시길래

 

머 개신교 성도님들도 성격은 각양각색이니 이런 사소한것을 문제삼을려고 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회심을 고려중인 저에게는 약간의 충격도 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천주교 신부님들도 헌금 많이 하시는 재산이 많으신 분과 적게 내시는 가난한 분을 편애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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