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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에 특별한 은총을" - 박수현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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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17-06-30 ㅣ No.212992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수행 중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간절한 기도가 관심을 끌고 있다.

 

박 대변인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은 밤과 새 아침의 경계! 위싱턴의 여명이 창문을 열고 들어오려 한다. 여명의 시각은 너무 진지하고 성스러워 저는 이 시간에 기도하기를 사랑한다는 글을 올렸다.

 

검은 밤과 새 아침의 경계라는 표현으로 미루어 볼 때 박 대변인이 글을 쓴 시간은 일출 직전 새벽녘으로 짐작된다. 박 대변인은 평소에도 새벽 성당에 나가 예배를 올리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30일 밤(한국시간) 열리는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기도형식으로 표현했다.

 

박 대변인은 오늘은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과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여명의 창가 바닥에 무릎 꿇고 온 마음과 정신을 다해 기도드린다. 대통령의 대변인으로서가 아니라, 촛불을 들었던 그저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간절하게 올리는 기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은 특별한 간청이 있나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당신의 특별한 은총을 허락하소서. 소년 다윗의 담대함과 솔로몬의 지혜는 오직 당신의 은총으로만 가능한 것이었으니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그 용기와 슬기를 허락해 주소서라고 썼다.

 

이어 그리하여 수천 년 간 외침의 고통을 이기며 담금질 당해 온 이 작은 나라 대한민국이 마지막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세계 속에 우뚝 서게 하소서라며 문 대통령을 통해 '정의'가 승리함을 보여주셨으니 그를 보호하시어 당신께서 정의의 수호자임을 다시 깨닫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당신의 충직한 아들 링컨을 통해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드셨듯, 오늘 그 곳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당신께서 계실 것임을 굳게 믿는다. 아멘이라며 기도를 마쳤다.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html?no=427410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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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박수현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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