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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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덜투덜~~~[한번 생각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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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ljw] 쪽지 캡슐

1999-01-28 ㅣ No.3747

새벽에 천리안에서 생긴 일입니다.

대화방에 들어가서 종교논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 그런데 어떤 여자분께서 천주교가 이단이니 어쩌니 하여, 인내를 가지고 대답하고

대화 했더랍니다. 저도 개신교인들과의 논쟁에서 합당한 설명을 할수 있는 수준에 있습니다.

과거 가톨릭을 믿기 이전 어릴때 부터 개신교에서 믿음을 시작했고 몇년전 영세와 견진을 통하여,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그 여자분과 대화를 하는데, 가톨릭은 이단이라 구원이 없다고 말하는데, 저는 몇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여호와증인은 구원이 있다고 봅니까? 타 개신교 종파 감리교, 성결교도 구원이 없나요?

(그 여자분 열렬한 장로회 신자임) 그랬더니 잘모르겠다는 겁니다.

 

그럼. 어떻게 그리 천주교가 구원이 없다고 하십니까?

한낮 인간이 구원이 있다 없다 할수 있는 판단이 있나요? 이는 주님께서만 판단하시는 것인데요?

이렇게 질문을 던지면서 대화는 고조가 되어 갔습니다.

 

개신교분들 대부분 성모님을 우리가 하느님과 동격으로 모시는줄 압니다.

 

그 여자분과 대화를 하며, 과거 저의 개신교때의 시절을 생각해보게 되었죠.

그들의 무식한 영재교육법, 성서를 좔좔좔외우고 어려운 용어 써가며, 마치 지식인 인양 하는

보여주기위한 신앙을..

그 여자분 나이가 어리고 그 교회의 철저한 교육 덕분에 지식하나는 끝내 주는 것 같았습니다.

 

하도 자신의 성서지식을 앞세우기에 저도 몇마디 했죠.

라틴어 몇마디 아나요?  핼라어는요?  해방신학에 대하여 좀 아나요?

조직신앙론은요?  루터주의에대한 의견에 대하여 말할수 있나요? 등등..

 

그때 이번에 개신교 신학교를 이번에 들어 가게되었다는 분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분도 왜? 개신교에서 주장하는 이단이라고 하는 이유를 단지 술과 담배를 하니까요?

하고 말끝을 흐렸습니다.

 

제가 그 대화를 참여하고 생각한 것이 우리 가톨릭인에게도 최소한의 신앙방어란 개념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종교나 성서이야기를 하면 대부분 개신교인에게 깨지기 쉬우니 말입니다.

최소한 그들의 종교논쟁에 유린되지 않도록 성서의 공부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개신교인들의 그들만의 철저한 교육을 부럽기도 합니다.

 

이제는 어디가서도 개신교 신자에게 성서의 논쟁에서 몇마디 정도는 할수 있도록 또

유린 되지 않도록 준비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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