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자유게시판

[RE:5225]함께 꾸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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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세자요한 신부 [john1004] 쪽지 캡슐

1999-05-31 ㅣ No.5226

+ 찬미 예수님!

 

  감사합니다. 방영완님의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함께 꿈을 꾸는 사람들이 늘어갈수록, 희망은 희망사항이 아니라 현실이 되리라'는 믿음을  가져봅니다.

 

  현실이 답답할 때마다 하나씩 저의 의견을 자유게시판이나 기타 굿뉴스 게시판에 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교구 CURIA에 올린 보고서 내용 중의 한 부분입니다.

 

  혼자서 꾸는 꿈은 공상이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박노해 시인의 이야기를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지치지 말고 꿈을 이야기 할 것입니다.

 

  현실은 많은 경우 사람을 지치게 하더군요. 하지만 현실을 원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지혜롭게 그 현실 안에 희망을 심는 작업이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어차피 기술이나 시대의 발전에 대해서 덜 민감하신 분들이 정책 결정권을 가지고 있기에,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끊임없이 시도하는 것이 실무책임자의 몫이겠지요. 개인적인 체험으로는,  이는 대단한 체력과 인내를 요구한다는 사실을  처절하리만큼 느꼈고,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함께 꿈을 꾸는 사람들을 더 많이 만들어 나가면서, 조금씩 더 노력해보지요. 함께 말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대안에 하느님 나라 건설에 조금이나마 저희들의 노력이 보탬이 될 수 있다면 행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십시오.

 

서울대교구 전산정보실장

최성우 세자요한 신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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