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자유게시판

[RE:12015]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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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theodora88] 쪽지 캡슐

2000-06-30 ㅣ No.12022

마음의 상처가 크신것 같아요.

저도 그마음 이해합니다.

의사들이 사기로 대출받아 사치하고 방탕하게 사는 파렴치한, 룸살롱,골프한번

덜치면 될걸 자기 밥그릇싸움에 여념이 없는 탐욕스러운 인간상으로 비추어지는

것이 안타까워 옆에서 보는 남편을 통하여 의사들의 다른면을 이야기하려했던

제 의도가 잘난척하는 의사마누라로 비추어져 올라온  반박의 글을 보며 그날을

가슴떨리게 보냈습니다.

무심코 들어왔던 자유게시판이 무서운곳으로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우리들은 나의 무심한 한마디가 타인에게 어떤 상처를 주는지에 대하여 너무 모르는척

하고 살아오지 않았나하는 생각 해보게 됩니다.

반면 나에게 돌아온 한마디에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지요.

그리고 상대방에게 나의 생각을 강요하는 문화에 너무 익숙하게 살아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대의 생각을 있는그대로 인정할줄아는 방법에 너무 서툴다고나 할까요.

자녀를 대할때도 부부사이에도 그리고 친구관계에서도 너무 나의 생각을 강요해오지는

않았는지 요즈음 자유게시판을 보며 저자신을 반성해봅니다.

 

그러나 큰소리내는 몇몇이들보다 안타까운마음을 지닌 많은 사람들이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교회는 신앙은 결국 그런이들에 의하여 면면히 흘러갈거라고 믿구요.

기운내세요.

이를보며 나를 반성하는 성숙함을 지닐때 하느님보시기에 참 좋은모습일꺼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기도중에 형제님기억할께요.

 

                  김혜연테오도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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