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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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조선일보를 잘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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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peterpan65] 쪽지 캡슐

2000-08-29 ㅣ No.13527

조선일보에 난 사설을 읽어보니 참 감동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아버님, 큰 이모부님(지금은 고인), 외삼촌이 조선일보에서 근무하셨지요.

 

저역시 그 게열에서 7년간 근무를 해봤으니 저의 집안은 조선일보와는 뗄래야 뗄수 없는 집안이군요.

 

방응모씨가 조선일보를 설립했습니다.

 

지금은 그의 작은 아들 방우영씨가 회장으로 있고요.(큰아들 방일영씨는 명예회장)

 

그의 큰조카인 방상훈씨가 사장으로 있지요.(방일영씨 아들)

 

그럴듯한 논조로 항상 독재자들의 품속에서 정권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신문이고 지금도 판매부수 1위를 달리는 최대 일간지입니다.

 

일명 사쿠라라고 불리어지는 언론의 대명사 이기도 하지요.

 

92년도 대선때는 사설을 통해 김대중씨의 대통령 당선은 있을수 없다는 논조를 피다가 이번에 김대중씨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그의 민주투사 경력을 들먹이며 당선을 축하한 읽기에 민망한 신문입니다.

 

오죽했으면 북에서 조선일보는 거절했을까요?

 

또 설립자 방응모씨는 일제때 자기 민족에게 신문팔아 번돈을 일제에게 군수물자를 사 대준 반 민족적 신문입니다.

 

독립이 되었을때 그 반민족적 만행으로 폐간이 됐어야 당연한 신문이었는데 그만 친일파들의 화려한 복귀와 기득권 세력의 장악으로 인해 목숨이 부지되어온 신문입니다.

 

또 일본과 수교가 되자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이 바라보이는곳에 호텔을 건립해(코리아나 호텔) 일본인들의 기생관광에 이바지 해온 그래서 외화를 벌어들인 참 고마운(???)신문입니다.

 

이번에 북에서 딱지를 맞았죠.

 

또 화해분위기가 고조되자 위기의식을 느낀 극우세력들이 슬슬 목소리를 높이려하고 있고 이에 복수라도 하기위해 얼씨구나 하고 동조를 하고 있는 신문입니다.

 

그럴듯한 사설을 실었더군요.

 

사설을 읽기에 앞서 그 재벌언론의 실체는 이러하다는것을 알려드리려 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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