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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지금도 이런 신부님이 계신다는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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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yyusch] 쪽지 캡슐

2016-06-23 ㅣ No.210880

아!  이런 감동이!

가슴에 멍울을 좀 어루만져 주네요.

 

저도 좋은 신부님 여러분 알고 있지만,

최악도 있더군요.

 

제 아이들 둘이 외국에서 함께 하느님 품으로 갔을 때입니다.

한달 가까이 걸려 수습을 해 오는데 마중나온 부회장이 신부님 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요한이 집에 가고 있으니 회식 끝나면 집에 들려서 기도 좀 해 주시라고.

 

돌아온 대답은 "머, 애들 좀 죽은 걸 가지고 그러느냐"고

그리고 정말 오지 않았습니다.

차로 5분 거리도 못되는 곳에 있었는데.

 

한 번은 좀 부그럽지만 가정불화로 배우자가 교구에서 면담성사를 봤습니다.

결론적인 신부님 말씀은 "이혼, 그거 대죄 아니다" 였답니다.

배우자는 자신감이 붙어서 지금도 이혼을 요구 중이고요.

 

처음 건은 되게 반발을 하였지만, 나중엔 '그래 거기도 인간세상이다.' 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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