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자유게시판

★ 수녀님,자리를 털고 일어나세요☆』

스크랩 인쇄

최미정 [NATALIA99] 쪽지 캡슐

2001-06-28 ㅣ No.21657

『 수녀님의 기도.......!


안녕하세요?


서울 노량진 성당 교사 최미정 나탈리아입니다.


아래 글의 편찮으신 수녀님을 위해


저 또한 두 손 모아 봅니다.


그리고,


우리 곁에 계신 또 다른 많은...


수도자 분들을 위해서도요...!


아래 글은 17세기 무렵에 사셨던,


어느 수녀님의 기도입니다.


Amazing Grace란 노래 ♬와 함께


아프신 수녀님의 쾌유의 은총을


함께 빌어보기로 해요.


.... 『어느 수녀님의 기도』 ....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힘들다 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내 마음 안에는 소중한 꿈이 있고,


주어진 환경에서 날마다 최선을 다하는


내 모습이 있으니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불안하다 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내 마음에 작은 촛불 하나 밝혀두면,


어떤 불안도, 어둠과 함께 사라지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큰 파도가 밀려와도


나는 괜찮습니다.


든든한 믿음의 밧줄을 걸었고,


사랑의 닻을 깊이 내렸으니,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이 세상에는 의지할 곳이 없다 하여도


나는 괜찮습니다.


내가 의지하는 것은-


잠시 지나가는 것들이 아니라,


영원히 함께하는 것들이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떠나간다 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변함없이......


그들을 사랑하면서 이대로 기다리면,


언젠가는 이것이.....


의심과 미움을 이기리라 믿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나를,


의심하고 미워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신뢰와 사랑의 힘은 크고 완전하여,


언젠가는- 이것이


의심과 미움을 이기리라 믿기에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갈 길이 멀고 험하다 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멀고 험한 길 달려가는 동안에도,


기쁨이 있고,


열심히 인내로 걸어가면-


언젠가는 밝고 좋은 길


만날 것을 알기에 난 괜찮습니다.


아무리 세상에 후회할 일이 많다고 하여도


나는 괜찮습니다.


실패와 낙심으로 지나간 날들이지만


언젠가는 그 날들을


아름답게 생각할 때가 오리라고 믿고 있으니.


주님의 이름으로 아멘...!


- 2001년 6월 28일 -


... 나탈리아 올림 ...!



900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