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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2 ㅣ No.4778 안녕하세요. 저도 힘들때 자매님처럼 왜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매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참 대단하세요. 정말 꿋꿋히 잘 지내오신 거에 그리고 지금 믿기가 힘들다고 하시니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일을 하다가 힘들어서 들렸는데 자매님 글을 읽고 공감도 가고 마음이 아퍼 글을 올립니다.
믿는 것은 참 힘든 일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주님께서 해주시는 것이리라 생각돼요. 다 주님의 때에 주님께서 이루시겠죠. 그렇게 생각하니 저도 갑자기 맘이 편해집니다. 저도 제 나름대로 힘들다 할 때 주님은 나를 안 돌보시나 싶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수난을 당하시는 그 순간에도 주님이 안 계셨던 건 아닐텐데 말이죠. 그렇게 예수님이 어려움과 고난에 처했을 때도 주님은 계셨고 예수님을 버리신 것이 아니라 결론적으로 부활하게 하시고 온 인류를 구하는 일을 이루셨네요.
저도 이해하기 힘든 신비입니다. 모를 일인 것 같아요. 제 능력밖인 것만 같습니다. 주님의 계획과 주님의 때는 모를 일이지만 예수님이 그렇게 힘들 때도 버리지 않으셨는데 제가 힘들 때 날 버리신 걸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생각하면 원망을 좀 덜 하게 되지 않을까 제 짧은 생각입니다.
자매님의 믿음을 주님께서 지켜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주님께서도 자매님께서 믿음을 잃지 않길 원하실 거라 굳게 믿습니다. 자매님, 힘내세요.
저도 자매님 덕분에 일하다가 힘을 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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