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일 (화)
(녹) 연중 제13주간 화요일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바람과 호수를 꾸짖으셨다. 그러자 아주 고요해졌다.

자유게시판

Re:조선일보에서 신부님이 유부녀와 불륜에 빠졌다는 내용의 기사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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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숙 [59ksy] 쪽지 캡슐

2013-05-27 ㅣ No.198251

전에 우리 성당에  신부님이 부임을 하셨는 데 진짜 내 이상형인겁니다
어떻게 하면 좀 꼬셔볼까 어떻게 접근을 하면 좋을까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신부님 피정이 있다고 한달간 피정을 갔다오셨습니다
그리고 미사를 드리시는 데 전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신부님 얼굴에서 광채가 빛이 막 뿜어져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얼굴에서 빛이 나온다는 거 말만 들었지 정말 처음 보았습니다(나중에 어느 미술관에서 예수님 얼굴에서도 똑같은 빛이 나오는 그림을 보았습니다)
그순간 저는 엄청 두려운 감정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저 신부님은 진짜 하느님이 함께 하시는 분이구나
잠깐이나마 그분을 향해 불경스러운 맘을 품었던게 두려웠습니다
"하느님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나는 깨달았어요
하느님은 진짜 사제는 어떻게 해서든지 보호해주신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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